박지 0

일찍 와서 입장할때까지 뻐겼더니 아래에서 금발 포니테일을 한분이 턉턉 올라오시더구요,,, 얼굴을 보니 박지님이셨습니다. 저는 ㅗㅜㅑ너무이쁘시다 라는 생각을 했고 몇시간? 몇십분?? 뒤에 안으로 입장했죠. 박지님이 마이크를 쪼물대면서 앉아계셨는데 세상에 또 그런 귀여운 사람이 없더군요,,,,

어쨌든 협박이라는 말이 왜 들어갔냐면은 어쩌다 보니 무대위로 올라가게 돼서 기쁜 마음으로 호도독독 올라갔죠,, 그렇게 옆에 앉아계셨던 두 작가님의 게임이 끝나고 박지님을 설득시킬 시간이 찾아왔습니다... 저는 최대한 저를 사용해가며 이해를 시키려 노력했으나 박지님은 생각보다 눈치가 빠르지 않았습니다. (에헷 그래도 그런 박지쨩은 귀여웠다굿) 제가 노력할때마다 박지님이 무서워하던게 참 귀여웠읍니다. 에헷 머리 콩^^

그리고 기어코 찾아온 엄청난 단어.... 긴팔원숭이를 설명하는 것은 제 최대의 난관이었죠,,,

헤헹 그래도 어찌저찌 설명을 했더니 찾아오신 다른분들이 다들 웃으시더군요... 그건 쪼끔 뿌듯한 부분이엇습니다. 긴팔원숭이를 끝내니 환호와 함께 게임이 끝나더군요. 그렇게 서있다가 박지님이 먼저 악수를 청해오길래 아이고야내가박지님하고악수도다해보는구나 하면서 손을 덥썫 잡고 팍 팍 흔들엇습니다. 쨋든 박지님의 반응 덕에 그 먼곳까지 찾아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