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때 집가는길에 웬 할머니가 제 어깨를 붙잡고는
그년이 대신할꺼야! 하길래 왜그러세요? 하니까 그년이라고!!
하시면서 소리를 지르길래 뿌리치고 도망쳐서 횡단보도를 건너려다 너무 오래걸려서 무단횡단을 하려다 옆에 서잇던 대학생 누나가 먼저 무단횡단을 하더니 지나가던 쓰레기차에 치여서 그자리에서 숨졌습니다
너무 놀란 저는 뒷걸음질 치다가 뒤에 잇는분하고 부딛쳐서
죄송하다고 사과드릴라고 돌아보니
그년이라고 소리지르던 할머니가 이년이라고... 하시더니
씨익 웃고 덤덤히 걸어가시더라구요. 너무 소름이 돋앗는데
그 할머니의 마지막 말
그년이.. 너 대신한거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