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어제 크게 두 가지 좋은 소식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는 폐암 말기로 올 겨울을 넘기기 힘드실 것
같다고 의사가 진단한 저희 할아버지께서 회복 할 방
법을 찾으셨다는 것입니다. 최근 받는 스트레스 중 그것
도 포함되어 있었는데 해결이 되어 무척 기쁩니다.
두 번째는 드디어 사슬이 풀렸습니다.
저는 평소에 굉장히 엄격한 집안에서 자랐는데
어제 아침 아버지와 진솔한 대화를 한 결과
아버지는 저를 억압하는 것은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걸 깨달으셨고,
그 결과 공부와 그 외 활동 모두 자유롭게 하라고
허락하셨습니다.
제 인생이니 제 멋대로 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저희 집 룰은 '명령이
싫으면 집을 나가라'거든요. 대장을 거스를 수
없었는데 드디어 그 족쇄를 풀 허락을 받은겁니다.
해서 제게는 더 많은 것을 할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동안 여러가지 제약을 받으며 힘만 키울 수 있던 제가
드디어 그 제약이 없어져 마음껏 힘을 발휘도 할 수
있게 된겁니다! 미친듯이 성장하여 아버지의 결정이
옳았음을 또한 저의 의지가 곧은 것이였음을 증명할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