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코 0

하욤 딩밍입니다.

갤주님이 포르투-바셀 로 이어지는 루트가 22일부터 시작되는데

이번 여름 제가 다녀와서 꿀팁을 적어보려 합니다.

이렇게 직전에 적는 이유는? 당연히 루코쉑이 해준말 까먹을까봐 ^^ㅎㅎ

[포르투]

미리 유럽을 다녀온 여행자로써 포르투는…. 미쳤습니다….

포르투를 포함한 여정을 한 모든 유랑에게 물어봐도 최고의 도시로 손꼽힙니다.

그래서 포르투는 뭘 봐야하나? 두가지만 기억하자. 동루이스와 와인

1) 공항

나 이제 음슴체 쓰겠음 귀찮아서 그런거 맞음

포르투 공항은 상당히 작음. 그래서 빠져나오는데 대략 30분이면 충분함 ㅇㅇ

보통 공항에서 시내로 갈 때 메트로 탐. 걍 메트로 타셈 자리 많고 쌈.

택시 타도 됨 포르투 도시 자체가 택시비가 상당히 싼편

(이건 꿀팁이니 기억하자, 특히 우버의 가격이 한국 택시만큼 싸다. 20분 거리 20유로 실화ㅇㅇ)

2) 숙소 및 시내

숙소는 안봐도 뻔함 히베리아 광장 위쪽 혹은 볼량 시장 근처.

시내는 참고로 히베리아 광장보다 위쪽에 있는 ***상 벤투역***

상벤투역을 중심으로 맛집이나 시청, 그 서점이고 뭐고 다 있음.

ㅡㅡㅡ볼거리ㅡㅡㅡ

3) 렐루 서점

해리포터에 나오는 그 서점.

줄이 쌉 길어서 아침에 가는걸 추천. 진짜 절대 아침에 가셈…. 10시쯤 문염

바로 앞에 분수대 있는데 이것도 꼭 보자. 그리핀도르의 문양의 영감.

4) 포르투 시청 (Camara Municipal do Porto)

시청에는 porto. 라는 거대한 푸른색 글자가 있음.

여기서 사진 안 박으면 포르투 안다녀온거 ㅇㅇ 화창한 해가 떴을 때 가자.

5) 볼량 시장 (Mercado do Bolhao)

내가 갔을땐 공사중이라 스벅옆 건물 지하에 있었음.

과일이 싸…지는 않지만 믿을만 했음. 제철 과일 많이 드셈

나는 납작 복숭아랑 체리 많이 먹었는데

여기서 과일 외에 다른 기념품을 사는 실수는 하지 말자.

6) 상벤투역(Sao Bento)

상벤투역 내부는 엄청난 타일아트가 되어 있음.

진짜 들어가면 모가지 제끼고 보느라 정신 없음.

딱히 오래볼건 없으니 그냥 오며가며 들르자.

7) 히베리아 광장(Praca da ribeira proto)

낮에 가지마셈 볼거 없음 ㅋㅋ 밤에 가면 동루이스다리 잘보임 ㅇㅇ

밤되면 상벤투역부터 내려와 히베리아 광장까지 이어지는

구시가지에서 버스킹 많이함. 술만 먹지 말고 이런거 좀 보셈.

8) 알마스 성당

낮에 구시가지에서 가장 볼만한 거리는 여기.

상벤투역 ~ 알마스 성당으로 이어지는 엄청난 골목

진짜 명동에 온 건지 홍대의 젊음의 거리에 온건지 그럼

진짜 볼거리 살거리 많으니 정신 잘 차리고 ㅋㅋ

쇼핑하다 좀 힘들면 아이스크림을 하나 챱챱하자.

9) 와이너리

힐가든 아래에 위치한 와이너리. 와인만 파는게 아니라 걍 음식점.

힐가든에서 일몰보고 내려오면 딱 여기서 와인 조지기 좋음

진짜 여기서 몽실몽실 와인 한잔에 야경은….. 미쳤음…..

10) 힐가든과 동 루이스 다리

사실 위에 말한 거 다 뭐 의미 없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포르투의 심장…. 동 루 이 스 다 리…..ㅠㅠㅠㅠㅠㅠㅠㅠ

포르투는 딱 두가지 하러 가는거임 와인먹고 다리보고 ㅋㅋㅋㅋㅋㅋ

동루이스 다리를 보는 방법은 정말 많은데

일단 힐가든 이라는 언덕이 있음 거기 가서 일몰을 조지셈

와이너리로 내려와서 와인 먹으면서 한번 조지셈

이제 다리의 아래를 직접 건너서 히베리아 광장 쪽으로 넘어가서

노상으로 와인을 까면서 조지셈.

담날 낮에 다리 위로 걸어가며 조지셈.

ㅡㅡㅡ먹거리ㅡㅡㅡ

뭐 어짜피 식당 추천 해줘도 니가 안갈꺼 다 안다….

고로 음식으로 추천한다 알아서 검색해서 가라 ㅎㅎ…

1) 와인

와인 소비량이 너무 많은 포르투는 외국으로 와인을 보낼 양이 안됨.

그 비싸고 좋은거 지들끼리 다 먹고 없애 버리는거임….. 뺐어먹자!!!!

와인은 항상 끼니마다 챙겨먹고 길 걸으면서도 먹자.

가장 쉽게 구할 수 있는 곳은 대형마트. Pingo Doce 검색 3군데 있음.

가장 추천하는 와인은 페레이라사의 와인. 가성비가 도랏다….

3가지 버전이 있는데 루비를 추천함. 전체적으로 달달한편.

핑구 도스에는 포트와인이나 저렴한 와인 많이 파니깐 막잡아 넣자.

그중에서 포트와인 ㄱㅊ함 그린와인도 뭐 나쁘지 않음. 하지만….

그린와인 로제와인은 비싼거 아니면 별로니까 마트에선 웬만큼 사지말자.

무랄라스 그린와인 맛있는데 너가 찾을 수 있을지는 모르겠음ㅋㅋㅋ

길에있는 와인상점이나 와이너리 가야 있음

그리고 가장 중요한게.... 플라스틱 컵 꼭 사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위기 좋은데서 병나발 부는건 좀 그렇자나 ㅋㅋㅋㅋㅋㅋㅋㅋ

2) 프란세지냐

일명 칼로리폭탄 샌드위치. 존맛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2번은 꼭 먹어야함 ㅋㅋㅋㅋㅋㅋㅋ

가볍게 즐기기엔 Lado B café, 저녁으로는 Brasao Cervejaria를 찾아가자.

3) 에그 타르트

놀랍게도 에그 타르트는 포르투갈 음식임.

여기저기 많이 파는데 많이 드셈. 마찬가지로 좀 단편

4) 유명한 그 식당들

라 리코타 : 맛있음ㅇㅇ ㅆㅇㅈ 근데 여기 낮에 미리 예약안하면 못감… 꼭 미리 예약하셈 송아지 스테이크 나오는 파스타 쫀맛임 꼭 머거라 문어도 맛있음 ㅇㅇ

Manteigaria : 에그타르트 가장 유명한집. 근데 그냥 그럼ㅋㅋㅋㅋ 동네 빵집이랑 비슷함 기대ㄴ

넘 길다 바셀은 다시 씀.

ㅡㅡㅡㅡㅡㅡㅡ정리ㅡㅡㅡㅡㅡㅡㅡ

낮 – 상벤투역~알마스성당, 시청, 볼량시장, (동루이스 보려면 보덩가)

밤 – 동루이스 다리, 상벤투역~히베리아 광장, 와이너리

와인 – 페레이라(루비가 짱), 포트와인, 무랄라스(그린 와인)

맛집 – 알아서 먹자

P.S.  그리고 당부하는건데 밥먹는다고 야경 못보는 멍청한짓은 절대 금지….. 진짜 그거하나 바라보고 가는거야 ㅠㅠㅠㅠ 배는 늦게 채우더라도 그 야경은 절대 다시 못봄 ㅠㅠㅠㅠㅠ 항상 저녁과 야경의 기로에 서서 선택을 하거든? 근데 야경 보고 저녁을 먹던가 하셈... 스페인 포르투갈 종특이 밥 늦게 먹는거라 진짜 절대 상관 없음 얘네 밥 하루에 5끼 먹음 ㅇㅇ 진짜 야경이랑 일몰 잘 보고 와라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