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카톡 알림톡 내용 그대로입니다. 울아빠가 간염 때문에 엎친 데 덮친격으로 간 상태가 매우 심각해지셔서 제가 친자로 간이식을 아빠한테 해주기로 했습니다만, 서울아산병원서 일정을 생각보다 빨리 잡아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논산 딸기밭은 어떡하라고..아빠도 한참 노심초사 겁나 하고계시는데....suvelyBiblethump )
아빠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되셨다고는 하시는데, 저는 생각이 복잡했지만 간이식이 성공적으로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밖에 들었습니다. 아들 입장이 되었든 아버지 입장에 되었든간에 서로 사는 게 좋으니까요.
며칠 전에 서울아산병원 장기이식센터서 상담 중에 군 얘기도 나와서 직원분들하고 엄마아빠하고 상담하는 걸 들었는데요, 딱히 신경 쓰지 않아도 되더라구요. 제 건강이 중요하니까...
간이식을 예상하게된 것은, 성모병원서 아빠가 간경화가 있다는 결과를 들어서 간이식이 필요하겠구나라 생각을 했는데 말이 씨가 될줄이라고는...
아무튼 잘 하러...갑...니....다...
부디 신의 가호가 있기를....
fin.
ps. 퇴원할 때 꼭 올게유 도네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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