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코가 도착하기 2주전에 저는 이탈리아에 다녀왔습니다. 저는 영국에 사니까 가깝더군요. 일주일 실질적으로는 4박5일 일정으로 로마-베니스-밀라노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그래서 저도 사진이나 뿌릴겸 글이나 쓸려구요. 솔직히 3주정도 개강 준비하느라 정신이 없었는데 ㅎㅎ 조금 정리가 되서 오랜만에 글씁니다.
말코는 못들어간 바티칸. 너무 아쉽더라 말코도 꼭 가봤으면 좋았을텐데 말이죠. 사람의 홍수속이라 힘들긴 했는데 개인적으로 특히 미술관은 지금까지 이나라 저나라에서 본 성화들 중에서도 최고들만 모아놓은거 같았어요.
베니스
산타 마리아 마조레 종탑 위에서
뭐 참 예쁘더라고여... 근데 그게 전부더라고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말코 스토리에 올린 식당 중 두개가 제가 잔 한인민박에서 추천해주는데던데 같은 숙소 썼나?
밀라노
별로 사진을 안찍었어요. 친한 누나 만나러 간거라서. 다만 스타벅스 리저브 정말 예쁘더라고요 여기는 스벅이 이렇게는 해야 장사가 되나(사진 없음).
밀라노 두오모 위에서
이탈리아 여행 총평: 아버지 사랑합니다.... 해외여행은 숱하게 다녀왔는데 혼자 다닌건 처음이라 정말 극도의 긴장상태로 다녔습니다. 그리고 이탈리아는 볼거는 많은데 뭔가 여행지로서는 참 힘든(?) 동네인것 같습니다. 제가 혼자 다닌거라 금전적인 압박이 커서 더 그렇게 느낀거 같지만요. 그냥 아버지의 빈자리가 좀 크게 느껴졌습니다.
말코!!! 남은 일정 잘 돌아보고 잘 놀다 오십쇼. 항상 베드버그 조심하고요. 나는 물린게 3주째 가네요. 여기랑 시차 1시간이니까 9시니 또 맥주 마시고 있겠쥬. 건강히 조심히 다니십쇼.
댓글 2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