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경제학 전공자이기도하고 복수전공으로 수학과도 전공하고 있습니다.
현재 학부 막학기에 있고 저희 교수님의 권유로 학부연구생으로 있기도 합니다.
저희 학교에는 통계학과가 따로 없고 수학과에 통계학 전공하시는 교수님이 한 분 계셔서
그분 밑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만,
뽀인트는 기껏 학부생인데 연구실의 거의 모든 일을 도맡아 하고 있습니다.
교수님 미국으로 갔을 때 쓸 강의 PPT 작성(한학기 분량 3학점 강의), 논문에 핵심이 되는 각종 수리통계적 모델 유도,
시뮬레이션, real data analysis, 그리고 각종 행정 잡무까지.
사실 논문을 2학년 시절부터 많이 읽긴 했지만, 제가 직접 써본 적은 없어서 공저자의 기준이 뭔지 몰랐는데,
대충 찾아보니까 그냥 제가 해당 논문에 기여한 것만 가지고도 충분히 요건이 되더라구요.
하지만 논문에는 제 이름이 들어가 있지 않았습니다...
한편으로 억울하면서도 에이 졸업할 때까지 조금만 참자 하는 생각입니다.
사실 미국 유학 생각도 있긴 했습니다만, 접었고, 취업을 생각해야 하는데, 제가 했던 각종 활동들이
취직에 얼마나 될지 고민이긴 하네요.
걍 푸념글인데 읽어주셔서 그냥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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