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고: 이 글은 커플인 사람, 노약자, 임산부, 심장이 약한 분들은
자극적이고 충격적인 위험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히 커플이신 분들이 이 글을 보고
작성자를 과산화수소수에 담궈버릴 충동이 생길 수 있으니
글 열람에 주의를 요구합니다.
제 마음을 흔들어놓은 여학생이 있었습니다
옆자리에 앉은 여학생이 너무 예뻐서 이게 사람인가 할정도로
제눈에는 이뻐보였습니다. 화장도 별로 안한것같더라고요
그리고 알았습니다. 남친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 남친은 평소에도 사이가 별로 안좋았던 녀석이였죠
저한테 돈도 엄청 빌려가서 갚지도 않는 놈이였죠
저놈보다는 내가 낫겠다 라고 생각할 정도로
이상한 놈이랑 사귀는거에요 ㅠㅠㅠㅠ
여자애도 제 흑역사를 남자친구에게 듣고왔는지 옆에서 놀립니다. (첫사랑 관련 이야기)
애들도 그거 다알뻔하고 순식간에 아싸행 비행기 탈뻔 했습니다
그것때문에 있던 감정들 다사라지고 전 복수심에 불타올랐습니다.
3월 13일 화요일. pc방에 갔습니다
그런데 그 여자애의 목소리가 들린겁니다. 고개를 뒤로 돌리자
그 여학생이 총을 쏘고 있었습니다
남자친구와 함께 즐겁게 배틀그라운드를 하는겁니다
(둘다 진짜 개못하더라고요)
둘이 +키로 자동달리기를 하고 이야기하면서 꽁냥거리더군요
그러다 총맞아 죽었습니다. 그래도 하하호호 하더라고요
이 커플의 남자애가 평소에 장난을 심하게 쳐서
쌓인게 많았던 친구들 중 에임이 제일 좋은 친구 한명을 섭외해
뚝배기를 부셔버리자고 말하는 친구의 말에
전 조금 더 획기적인 방법을 쓰자고 말했죠.
pc방에서는 계정을 빌려주는 서비스가 있어서 (불법임 ㅇㅇ)
계정들이 다 레이팅이 높은 권에 속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레이팅이 미정인 오세아니아에서 하더군요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전 전에도 저격을 성공했습니다.
그때는 솔듀오로 ump9로 쓸어버렸지만
(여자애는 우지 남자애는 떱배 들고 ump하나에 질정도로 못함)
하지만 그냥 죽이는거로는 적성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화면을 보니 밀베 ㄷ자건물에 핑이더군요
참 패기도 좋습니다 역시 커플은 두려운게 없는건가요
ㄷ자 건물에서 혹시나 광탈하지 않을까
친구가 근처 집에서 얻은 akm으로 엄호를 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밀베 외곽에 떨어져서
버기로 쭉 한바퀴 돌면서 주변의 자동차 바퀴를 다 터트렸습니다
보트는 다 바다 중간으로 치워놓았습니다
자기장 1차가 밀베 북쪽 바다를 끼고있어서
작업하기 편했습니다
네. 밀베에 차 보트 다치우고 저희 듀오는 게임 나왔습니다 BibleThump
친구들과 5인큐로 칼바람 하는데 뒤에서 아우성이 들리더군요
그러면서 둘이 좀 싸웠습니다. 투닥거렸다 해야하나
밀베를 가면 안되는 거였다니 등등..
몇판 더 저격해서 죽였습니다
그래서! 남자애가 드디어 자기 원래 성격이 나온겁니다.
남자애가 너 왜그렇게 못하냐고 소리를 쳤습니다.
(그친구가 화를 못참는 욱하는 스타일임)
그러자 여자애가 왜 화내냐고 소리지르고
그럴거면 헤어지자고 하며 나가버렸습니다.
이걸 바로 옆에서 듣고있던 저는
신라면 국물 들이키다
코에서 국물나올정도로 웃었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에게 쌓였던 짜증났던 것들이 확 날아갔습니다 BloodTrail
+ 네 전 악마입니다 친구들도 그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