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
조주기능사 레시피 (플로팅)
깔루아 1/3 oz
베일리스 1/3 oz
그랑 마니에르 1/3 oz
미군 폭격기의 이름을 딴 술이며 베트남에서 시킨다면 뺨다구 맞는다는 술인데요.
불붙여 마시는 칵테일이며 원샷을 때리는 술이기 때문에 그런 이름이 붙였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저는 한번 거하게 말려고 1/2 oz 씩 넣고 론디아즈 151 럼 (75도 짜리 술)을 띄워서 불을 붙였습니다.
불을 붙이면 그랑마니에르가 타면서 시럽처럼 쫄여져서 달달한 향이 나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원샷이 국룰인 술인데 27도 정도로 만만치 않은 도수이기 때문에 자제하면서 마시면 좋은것 같습니다.
불을 안붙였으면 그대로 원샷해서 입안 가득 머금고 마시면 좋은것 같고
불을 붙였을땐 스테인레스 빨대로 입에 한번에 머금고 마시는게 좋은것 같습니다.
본인은 스테인레스 빨대가 없기 때문에 불은 끄고 원샷했습니다.
숙달된 사람들은 불붙인채로 원샷한다고 들었지만 목숨이 아까워서 포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