뇨나뇨나뇨롸 0

가끔 잘 하고 있다는 말이 아무 의미 없고, 위로도 안 되는 빈말로 느껴질 때가 있죠. 그 느낌을 알고 있음에도 리엘님은 잘 하고 있다는 말 밖에 할 수 없어서 안타깝고, 더 해줄 수 있는 건 없구나 싶은 무력감이 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가시적인 기회가 하나 둘 씩 다가오고 있고, 리엘님의 인싸력이라면 잘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그리고 채팅에 참여하건, 현생에 치여살건, 리엘님의 노력과 고민을 아는 시청자 분들이라면, 그 때가 왔을 때 한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을 거에요.

최근 방송을 봐오면서, 리엘님이 인터넷 방송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 지 알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설레임 에디션과 팀앨리스, 해적단 등을 보면서 치유받은 적이 있고, 그렇게 받은 감사와 동경을 따라 방송을 시작했다 했죠. 욕심을 부리는 이유가 주변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걸 해주고 싶어서 그런 것 같다는 얘기를 채팅으로 했었죠. 마음 한 켠에는 스트리머는 그래야 하는 사람이라는 인식도 있는 것 같고, 합방도, 합방을 통해 그런 이상적인 모습을 갖춰나가기 보다, 합방 이전에 완성된 모습을 보이려는 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리엘님의 욕심은 나쁘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본인이 가진 장점과 매력을 외면하는 실수를 저지르진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솔직히 트위치의 어느 누가 리엘님 처럼 다양한 목소리로 노래하고, 다양한 기교를 선보이나요. 노래 뿐만 아니라, 앳되게 들리는 목소리로 강력한 전투력과 인싸력을 뽐내는 캐릭터가 어디있나요. 지금 리엘님을 눈독들이는 스트리머 분들도 리엘님이 이미 가지고 있는 매력에 이끌려 온 거고, 앞서 말했듯 이런 말은 위로도 안 되는 빈말로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리엘님은 잘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