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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레또사워 (샤워 아니고 사워 )

Q. 어떻게 저런 거품이 나왔을까?

A. 계란흰자요

이 칵테일에는 날계란(흰자)이 들어갑니다. '윽 비린내..' 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는데, 전혀 안 납니다!!!

아마 머랭칠 때 들어가는 재료가 흰자랑 설탕이었나요? 아마레또사워와 같은 재료입니다.

아마레또와 흰자, 설탕(혹은 시럽), 레몬주스(=즙)을 넣고 미친듯이 쉐이킹을 해서 위 사진처럼 거품을 만드는 형식이라 머랭이랑 비슷한 제조과정 인거 같습니다.

쉐이킹 기법으로 만들기 때문에 쉐이커를 이용하는데, '보스턴 쉐이커' 를 사용하는걸 추천합니다.

쉐이커는 간단히 코블러/보스턴 이 있는데요. 코블러쉐이커가 흔히 쉐이커를 생각했을 때 떠오르는 그 형태입니다.

다음으로 보스턴쉐이커, 자료사진부터 보시죠.

보이시는 2개의 통을 결합해서 쉐이킹을 할 수 있게 만든 쉐이커입니다.

보스턴쉐이커의 경우 쉐이커 내의 공기가 많아서 날계란을 사용한 칵테일의 경우 더욱 크리미한 질감의 거품(?)을 만들 때 좋다고 합니다.

이외에도 칵테일을 더 많은 용량으로 만들 때 좋은 것 같습니다.

# 조주

아마레또 2 oz

레몬주스 20 ml

설탕(저는 시럽사용) 1 tsp(5~7 ml)

계란(흰자) 1 ea

- 드라이쉐이킹 -

→ 얼음을 넣지 않은 상태에서 하는 쉐이킹 / 1~2분 정도?

→ 오래할 수록 더욱 크리미한 질감이 될텐데, 저는 팔이 아파서 짧게 해서 원하는 만큼의 거품이 안 나왔네요 ㅠ

→ 이제 쉐이커에 얼음을 넣어 주신 뒤

- 쉐이킹 -

* 이중 스트레이너(거름망)

> 계란의 알 끈이 남아있을 수 있으니 거름망에 걸러서 잔에 따릅니다.

앙고스투라 비터스 1~ 방울

→ 위의 사진처럼 흰 거품위에 비터스 몇 방울 떨구면 씁쓸한 맛도 맛이지만 시각적 효과로도 좋습니다.

→ 이쑤시개나 젓가락으로 떨어뜨린 방울을 이어주면 더 예뻐요.

＃사용 기주

아마레또 : 디사론노

(유사 둔기 ㄷㄷ)

아마레또의 아몬드 향/맛을 신맛으로(Sour) 즐길 수 있습니다, 굉장히 크리미하게!

흰자를 사용해 얻은 크리미한 질감이 신맛으로부터 위장을 보호해주는 느낌도 납니다 ㅎ

마지막에 넣은 비터스의 씁쓸한 맛이 칵테일의 맛을 하나로 묶어주는 것 같습니다.

아마레또의 향긋함에 취해 후르륵 마시면 위험할 것 입니다!

알콜도수가 17도 가량 될거에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