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피던스의 임계치의 전류가 흐를 때에만 짜릿해지는 전선은 짜릿함을 느낄 때까지 감정을 놓아버리기를 터득했다 놓아버린 감정만큼 유지되는 전선의 굵기가 세월을 먹어 퍼지면 희망이 마지막으로 '판도라의 상자'를 빠져나올 수 있음을 고민하고 있는 전설로부터 현실에 이르기를 광속과 같이 훑은 연표에 기록되어 있는 것은 '암페어'에 기반해 적혀 있다 1945년과 1986년에 암페어는 두 번이나 폭주하였는데 그럼에도 라디오는 잘도 굴러간다. 시보가 2000을 울리는 순간이 오면 암페어는 계측을 포기함을 포기해 놓아버린 감정마저 암페어로 바꾸어버리는 최후의 실종을 감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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