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당직하면서 노래 이것저것 듣다가 예전에 지나가면서 들었던 노래가 생각나서 1시간짜리 찾아서 들은 노래입니다
뭔가 듣다보니 가사가 나리땽이 생각이 날듯 말듯한(?) 그런 노래네요ㅋㅋㅋ
원곡은 김동률의 JUMP인데 제이레빗이 부른게 취향에 더 맞아서 제이레빗으로 가져와봅니다~
P.S 어제 비오고나서부터 날이 급격하게 추워졌네요. 나리땽과 다른 갈매기분들 옷 따숩게 입으시고 감기 조심하시길!
- 가 사 -
요즘 하루하루살면서
그다지 재밌는게 없어
노는것도 싫고 술도 시큰둥 연애도 살짝 귀찮아
책한권이 벌써 몇달째
책장이 넘어가질 않고
큰맘먹고 샀던 카메라 위에 뿌연 먼지만 가득해
해야하는 일은 많지만 쉽사리 손에 잘 안잡혀
하고싶은 일이 많았었는데 왠일인지 다 시시해
아직 모든게 신기한 내 스무살때처럼
새로운 일에 설레하며 가슴이 뛰고 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지 몰라도
한번 달려가볼까
벌컥 저지르는 용기와
두둑한 베짱을 갖고서
열정에 가득찬 나를 불싸를 그 무언가가 필요해
영화에서처럼 짜릿한 반전은 기대하지 않아
그저 내 마음이 이끄는 대로
한번쯤 가고 싶을뿐
땀에 흠뻑젖은 채로 쓰러질듯 숨차고
-뭔가 해냈다는 뿌듯함에 한바탕 웃고 싶어
이제는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지 몰라도
지금부터라도 더는 늦기전에
나를 깨우고 싶어
또 다른 나를 찾고 싶어
어디서부터 무엇부턴지 몰라도
한번 달려가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