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ㅈ같고 충격적이라 어느장소에서 언제 몇시 몇분 몇일째에 헤어졌는지까지 다 기억남
때는 제가 고2때부터였어요 친구한테 처음 소ㄱ..
정확이 148일째 사귀는날
147일이였던 그날 친구들이랑 술마시라고 나간다길레 조심히 다녀오라함 너무 늦지않게 오라고( 당시 여자친구, 나 둘다 고2 였음)
솔직히 술마시러 나가는것도 ㅈㄴ 이해는안됐지만 그래도 하고싶은거있으면 딱히 제재는 안했음
그래서 오후 한 10시쯤 집에 들어갔다길레 내가 통화걸어서 한시간정도 통화하는데 시끄럽지도않고 ㅈㄴ 조용하고 이어폰으로 침대에 누워서 통화하는 사운드이길레 '집이구나' 싶어서 맘놓고 자고 다음날 보기로 약속함
그리고 다음날 약속시간이 오전 11시여서 10시 30분쯤 여자친구 집앞에가 있었음 여자친구 집앞에 모텔가도있고 그랬었음
그런데 저 멀리에서 모텔가에서 12시쯤 왠 건장한 남자랑 같이 걸어오는거임
이떄부터 사고회로가 멈춤 내가 지금 ㅅㅂ 뭘본건가 싶음
근데 일찍일어나서 아는오빠가 전해줄거있다길레 잠깐 산책하면서 갔다왔다고 그럼
근데 누가봐도 아침에 일어나서 잠깐 사람보러 나가는패션도아니였고 누가봐도 같이 그냥 걸어온듯한 그 상태였음
근데 ㅈㄴ 당당한 그 모습에 또 한번 충격먹고 일단 알겠다고하고 집어가서 짐 놓고 온다길레 다녀오라함
그냥 그자리에서 집 올라가자마자 난 우리집으로왔고 연락이고 머고 다 차단박고 다신안만나는데 그 썅년 종종 술쳐먹고 전화올때면 진짜 기분이 '묘' 해버려서 5000원짜리 국밥하나 뜨끈하게 먹어버리고싶음
ㅈㄴ 한끼 든든하겠지?
ㅅㅂ련아?
첫사랑이고 처음 사귄년인데 ㅈㄴ게 신선한 경험 고맙다
아구이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