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시기준력 원력(元年) 2월 5일
기해년 갑술월 5일
급성 인후통으로 인해 어지러히 와병하야 성상(聖上)께서는 급히 옥우(玉宇) 중(中) 중전(中殿)에 들어 앉으시었다.
열두간지에 달하는 시각의 성업(聖業)에 대한 멈추심에 대해 차마 통석의 념을 금할 수 없다는 바이다.
기체(氣體)를 보(保)하야 완유(完癒)하기를 백신(百臣)이 그저 대읍(大泣)해 바랄 뿐이다.
■빨리 나으라굿■
☆커여웡 마시☆
P.S. 애교를 피할 수 있을거라 생각하신다면 그것은 저와 놀고싶으시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