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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역사 이야기(번외 편) - 경멸자 남작 편

즐라버슨이나드
2019-10-03 21:28:27 979 0 0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포세이큰 캠페인에서 울드렌 소프를 따르며 우리 플레이어들의 앞길을 막았던 ‘경멸자 남작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경멸자 남작들 중에선 광신자 피크룰만이 제일 스토리다운 스토리를 가지고 있지만, 그의 동료들에게도 어떠한 사연들을 가지고 있는지 한 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의) 제가 쓰는 글은 100% 다 옳은 정보로 적은 것이 아니기에 틀릴 가능성도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정보들만 잘라 적은 것이므로 데이몬님 말고 다른 분이 이 글을 '아 이건 틀린 거야!' 라든가 '어 뭔가 부족한데?' 생각이 드시면 절반 이상의 확률로 제가 일부러 생략한 것임을 명시합니다. 경멸자 남작들 소개 순서는 처음 포세이큰 캠페인을 했을 때 제일 약한 모험 모드 전투력을 가진 이들부터 하겠습니다.


1. 폭주족 야빅스(Yaviks, The Rider)


야빅스’, 그녀는 자신의 파이크를 끊임없이 개조하며 리프를 중심으로 활동하던 몰락자 폭주족이었습니다. 그녀는 모든 체제와 나라, 신앙들을 증오한 무정부주의자였기에(같은 무정부주의 단체인 켈의 재앙에 들어갔으면 좋았을 것을) 리프의 체제를 무너뜨리러 애썼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야빅스에게 타락한 몰락자이자 경멸자인 ‘광신자 피크룰’이 찾아왔습니다. 피크룰은 야빅스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어준다면 야빅스의 목표인 리프를 무너뜨릴 수 있다고 제안했고, 야빅스는 제안을 받아들여 경멸자가 되었습니다.


이런 무법자를 잡기 위해 뛰어난 헌터이자 선봉대의 일원인 ‘케이드-6’가 야빅스에게 접근, 제안 하나를 합니다. 파이크와 참새를 이용한 레이싱을 펄쳐 승자는 자신이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이었습니다. 야빅스는 자신만만하게 제안을 받아들였지만, 케이드-6의 뛰어난 운전 실력에 결국 패배, 케이드-6에 의해 리프의 고대의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주인인 ‘울드렌 소프’의 계략으로 고대의 감옥의 기능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되었고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풀러나는데 성공, 자신을 잡아넣었던 케이드-6의 죽음을 지켜본 후 탈옥했습니다.


그 후 울드렌 소프의 명령에 따라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뒤엉킨 해안을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그녀는 자신의 폭주족 무리를 모아 파이크들을 개조하며 뒤엉킨 해안 전역에서 난폭하게 날뛰었습니다. 그녀는 리프를 무정부 상태로 만들기만을 원했기에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다니지 않았고 결국 자신을 죽이려 온 케이드-6의 동료, ‘주인공’ 수호자와 파이크를 타고 대결을 펼쳤지만, 결국 죽고 말았습니다.


2. 협잡꾼 아라스키스(Araskes, The Trickster)


협잡꾼이라 불리는 그녀는 타고난 기만전술과 현란한 말솜씨로 먹고 살던 몰락자였습니다. '아라스키스'의 이 능력은 한때 거래했던 뒤엉킨 해안의 지배자 ‘거미’를 거의 죽기 직전까지 몰아넣었고 자신을 잡으려던 십여 명의 현상금 사냥꾼들을 속여 자신만 이득을 취할 정도였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라스키스에게 경멸자인 피크룰이 찾아왔습니다. 피크룰은 그녀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어준다면 그녀의 최대 약점인 함께할 동료들이 없다는 것을 없애주겠다고 제안했고 아라스키스는 제안을 받아들여 경멸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 그녀는 때를 기다리며 거미가 운영하는 카지노에서 머물다 자신을 잡으러 온 케이드-6의 화력팀에게 들키고 말았습니다. 그녀는 일부러 난동을 부려 카지노를 싸움터로 만든 다음, 도망가는데 성공했지만 머지않아 잡혀 고대의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주인인 울드렌 소프의 계략으로 고대의 감옥의 기능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되었고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풀러나는데 성공, 자신을 잡아넣었던 케이드-6의 죽음을 지켜본 후 탈옥했습니다.


그 후 울드렌 소프의 명령에 따라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뒤엉킨 해안을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그녀는 ‘소릭스의 끝’이란 뒤엉킨 해안의 한 구역에 있는 거미의 탑 시설과 ‘디아비크스 광산’을 장악해 수호자들이 탐낼 물품들을 전부 폭탄으로 바꾸는 일들을 벌였습니다. 하지만 그녀가 벌이는 일을 알아낸 주인공 수호자가 쫓아오자 아라스키스는 일부러 도발을 걸어 주인공을 광산 깊숙이 끌어들였습니다. 그 후 그녀는 각종 부비 트랩들과 에테르 이동으로 교란 작전을 펼치며 싸웠지만 결국 기본 전투 실력이 형편없어서 주인공에게 죽고 말았습니다.


3. 미친 폭파범 카닉스(Kaniks, The Mad Bomber)


카닉스’는 자신의 과거마저 잊어버린 폭발에 집착하는 몰락자였습니다. (이거 뭐 옵치 정크렛 데스티니 버전) 제정신이 아니지만 폭파 공작에 있어서 그 누구보다도 뛰어난 그였기에 광신자 피크룰이 그를 찾아 왔습니다. 피크룰은 그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어준다면 수많은 몰락자들을 죽여 왔던 수호자들에게 제대로 된 복수할 수 있다고 제안했고 카닉스는 제안을 받아들여 경멸자가 되었습니다.


멀지 않아 카닉스는 케이드-6에 의해 고대의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주인인 울드렌 소프의 계략으로 고대의 감옥의 기능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되었고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풀러나는데 성공, 자신을 잡아넣었던 케이드-6의 죽음을 지켜본 후 탈옥했습니다. 그 후 울드렌 소프의 명령에 따라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뒤엉킨 해안을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그는 아라스키스가 관리하는 디아비크스 광산을 같이 사용하며 수호자들을 죽일 폭탄들을 제조했습니다.


이윽고 동료 경멸자 남작들이 주인공에게 당하자, 직접 나서서 주인공을 제거하기로 했습니다. 일부러 주인공에게 연락을 한 카닉스는 고대의 감옥에서 훔쳐낸 지뢰들을 소환해 주인공이 관심을 끌었고 점차 주인공을 자신이 준비해 둔 장소로 유인했습니다. 순간 이동기를 타고 디아비크스 광산 내 한 구역에 도착한 주인공은 카닉스와 결전을 벌였고 카닉스는 끊임없이 케이드-6를 (고인 드립)모욕하며 싸웠습니다. 하지만 미친 폭파범은 마음 한 구석에 있던 몰락자 나아가 경멸자를 수없이 학살한 주인공, 수호자들에 대한 증오를 드러냈고 이로 인해 허점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빈틈을 놓치지 않는 주인공은 결국 카닉스를 죽이는데 성공했지만 이마저 예상한 폭파범은 마지막 계획인 디아비크스 광산 붕괴 작전을 실행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은 탈출하는데 성공했고 수많은 정신 공격을 당했는지라 주인공의 고스트는 자신의 수호자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습니다.


4. 교수형 집행자 레크시스 반(Reksis Vahn, The Hangman)


'레크시스 반'은 원래 이름 불명의 가문의 드렉 출신이었습니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드렉으로서의 차별을 받아왔고 그 삶 속에서 몰락자들의 사상인 거대한 기계와 서비터를 받드는 종교에 대한 증오를 키워나갔습니다. 레크시스 반이 성인이 되고 난 후 어느 날 경멸자가 된 피크룰이 찾아왔습니다. 광신자는 그에게 자신의 동료가 된다면 내면의 증오를 마음껏 발산할 수 있다며 말했고 레크시스 반은 제안을 받아들여 경멸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 경멸자가 된 그는 소수의 경멸자들을 이끌고 늑대의 가문 잔당들을 찾아내 그들의 몇 없는 서비터들을 전부 파괴해 늑대의 가문을 멸문시켰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움직임 때문에 그는 케이드-6에게 잡혀 고대의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주인인 울드렌 소프의 계략으로 고대의 감옥의 기능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되었고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풀러나는데 성공, 자신을 잡아넣었던 케이드-6에게 직접 불타는 철퇴를 날려 치명상을 입게 했습니다. 그리고 울드렌 소프에 의해 케이드-6가 죽고 그는 울드렌 소프와 다른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감옥에서 탈옥했습니다.


그 후 울드렌 소프의 명령에 따라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뒤엉킨 해안을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그는 동료인 일라이크리스가 애써 모은 서비터들과 거미의 서비터들을 빼앗아 파괴해버리는 일을 했습니다. 이에 일라이크리스는 자신의 물건들을 건들지 마라며 교수형 집행자와 다투었지만 광신자의 중재 덕분에 이 둘의 관계는 다시 회복됩니다. 후에 레크시스 반은 ‘중도 포기자의 우물’이란 몰락자의 할렘가 깊숙한 곳에 자리를 잡아 서비터들을 ‘교수형 집행’을 했지만 그가 남긴 흔적들을 추적해 온 주인공 수호자와 만나게 되었습니다. 레크시스 반은 케이드-6에게 치명상을 입힌 철퇴를 휘두르며 선전했지만 주인공의 의지를 막기엔 역부족이었고 결국 사망하고 말았습니다.


5. 정신왜곡자 하이라크스(Hiraks, The Mindbender)


추방의 가문의 드렉 출신이었던 하이라크스는 어느 날 달에서 군체와의 전투 도중의 군체들의 본 거지인 ‘헬 마우스’로 추락하고 말았습니다. 그는 그 곳에서 군체의 포로가 되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의식의 제물이 될 운명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았고 탈출하기 위해 스스로 군체가 되어 빠져나갈 계획을 세웠습니다. 모종의 방법을 통해 그는 반 몰락자 반 군체인 괴물이 되는데 성공했고 헬 마우스를 탈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몰락자판 에리스 몬) 그는 군체였기에 ‘승천 왕국’을 세울 수 있었고 군체 정신과 어느 정도 연결 되었기에 소수지만 군체들을 조종할 능력을 얻었습니다.


그 후 그의 능력에 대해 안 피크룰이 하이라크스에게 찾아왔습니다. 광신자는 그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어주면 뒤엉킨 해안에 나타난 군체 전부를 그의 부하로 만들어주고 그의 승천 왕국이 더욱 넓혀질 수 있게 도와주겠다 제안했습니다. 하이라크스는 제안을 받아 들여 경멸자가 되었지만,(이로써 하이라크스는 몰락자→몰락자+군체→경멸자+군체라는 희대의 종족 변화를 겪었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케이드-6에게 붙잡혀 고대의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주인인 울드렌 소프의 계략으로 고대의 감옥의 기능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되었고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풀러나는데 성공, 자신을 잡아넣었던 케이드-6의 죽음을 지켜본 후 탈옥했습니다.


그 후 울드렌 소프의 명령에 따라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뒤엉킨 해안을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그는 군체들이 모여 있는 ‘토성의 침몰선’ 지역에 가 그곳의 군체들의 여왕, ‘여왕 안 아난’을 자신의 왕비로 맞이해 군체들을 장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또한 케이드-6의 죽음으로 그가 선봉대 헌터를 죽였다고 인정되어 자신의 승천 왕국을 넓히는데 성공했습니다. (검의 논리가 좀 허술해 보이는데...) 그 후 군체들이 경멸자의 명령에 따른다는 보고에 따라 찾아온 주인공을 처리하기 위해 하이라크스는 직접 나섭니다. 주인공을 토성의 침몰선 속 자신의 승천 왕국으로 유인한 하이라크스는 거대화하여 자신의 세계에서의 절대적인 힘을 발휘했지만 그보다 더 강한 존재들을 이겨왔던 주인공은 결국 하이라크스를 죽여 그의 승천 왕국을 없애버렸습니다.


6. 총잡이 피르하(Pirrha, The Rifleman)


'피르하'는 당대의 뛰어난 몰락자 현상금 사냥꾼, ‘흉터의 타닉스’에 맞먹을 정도의 뛰어난 저격수였습니다. 그는 평상시 자신이 사냥한 기갑단의 전쟁야수의 가죽을 뒤집어쓰고 다녔습니다. 리프 각성자들의 소문에 따르면 그가 늑대의 가문의 반란 사건 때 그들의 의뢰를 받아 리프 왕실 경호대들을 제거했다고 했습니다. 그 후 그는 몰락자들을 학살하고 다니는 수호자들을 오히려 저격으로 몇몇을 영구적 사망하게 만들었고 이러한 행위들은 그를 더 유명하게 만들었습니다.


어느 날, 피크룰이 그를 찾아왔고 광신자는 그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어주면 더 많은 수호자들을 죽일 수 있는 힘을 주겠다 제안했고 피르하는 받아들여 경멸자가 되었습니다. 그 후 이 악명 높은 저격수를 케이드-6가 붙잡았고 피르하는 고대의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주인인 울드렌 소프의 계략으로 고대의 감옥의 기능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되었고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풀러나는데 성공, 부하 경멸자들이 케이드-6를 지치게 만드는 동안 피르하는 저격 장소로 올라갔습니다. 그 후 케이드-6가 회복을 위해 자신의 고스트 ‘선댄스’를 꺼내는 만용을 부리자 기회를 놓치지 않고 동료들에게 받은, 수호자들을 영구히 죽인다는 ‘쐐기탄’을 발사해 선댄스를 죽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울드렌 소프에 의해 케이드-6가 죽고 그는 울드렌 소프와 다른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감옥에서 탈옥했습니다.


그 후 피르하는 뒤엉킨 해안 곳곳을 돌아다니며 고대의 감옥 죄수들을 잡으려는 수호자들을 학살하며 다녔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시체에서 ‘수집’한 고스트 시체들을 울드렌 소프에게 바치거나 뒤엉킨 해안의 거미에게 은밀하게 팔았습니다. 하지만 소릭스의 끝에서 그의 흔적들을 찾아낸 주인공이 자신을 향해 쫓아오자, 그는 환영 생성 프로그램을 가동한 다음 주인공을 도발하는 말들을 통해 자신이 준비해 둔 결전의 장소로 유인했습니다. 군체의 영토 깊숙한 곳에 들어간 주인공은 수많은 피르하들의 환영들을 하나하나 처리한 끝에 진짜 총잡이를 찾아내 그를 영구적으로 죽이는 데 성공했습니다.


7. 기술자 일라이크리스(Elykris, The Machinist)


'일라이크리스'는 몰락자들 중에서 특히나 과학 기술들과 장비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이는 다른 종족들의 것까지 뻗었고 그녀는 습격이나 기습을 통해 다른 종족들의 장비들을 강탈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녀의 지식이 필요했던 피크룰이 일라이크리스에게 찾아왔습니다. 광신자는 그녀에게 자신의 동료가 되어주면 자신의 오른팔로 삼아주고 다른 종족들의 기계 장비들을 더 많이 얻게 해주겠다며 제안했고 일라이크리스는 제안을 받아들여 경멸자가 되었습니다.


멀지 않아 일라이크리스는 케이드-6에 의해 고대의 감옥에 수감되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자신의 주인인 울드렌 소프의 계략으로 고대의 감옥의 기능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되었고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풀러나는데 성공, 자신을 잡아넣었던 케이드-6의 죽음을 지켜본 후 탈옥했습니다. 그 후 울드렌 소프의 명령에 따라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뒤엉킨 해안을 장악하는데 성공했고 그녀는 거미에게서 훔친 장비들과 함께 소릭스의 끝에 위치한 거미의 폐품 처리 시설을 자신의 본 거지로 삼았고, 다시 다른 종족들의 장비들을 약탈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렇게 얻어 낸 물품들 대부분을 자신이 그대로 가져가는 일들을 일삼았습니다.(밑장 빼기냐?) 후에 자신이 애써 모은 서비터들과 거미의 서비터들이 동료 남작 레크시스 반에 의해 파괴되자 이에 크게 다투었지만 광신자의 중재로 이 둘의 관계는 다시 회복됩니다.


후에 피크룰과 자신을 뺀 경멸자 남작들이 죽자, 울드렌 소프와 광신자에게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일부러 주인공에게 자신의 은신처 위치를 알려 자신에게 오도록 유인했습니다. 자신의 은신처 깊숙이 온 주인공을 본 그녀는 폭격을 날리는 엄청난 화력으로 맞서 싸웠지만 주인공의 의지 앞에 결국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죽어가면서 그녀는 자신이 시간을 벌었다며 ‘경멸자 남작들은 언제나 함께 움직인다.’란 유언으로 사망했습니다. 후에 그녀의 시체는 경멸자들에게 수거되었고 광신자의 힘으로 부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뒤엉킨 해안과 꿈의 도시에서 가끔씩 경멸자들이 어둠의 에테르를 만드는 의식을 행할 때 수호자들이 방해하자 그녀가 직접 나서는 일들이 일어났고 그럴 때마다 수호자들의 활약으로 그녀는 또 다시 죽는 일들이 발생했습니다. (영고라인 일라이크리스)


8. 광신자 피크룰(Fikrul, The Fanatic)


8-1. 광신자의 탄생

피크룰은 과거 늑대의 가문의 집정관을 맡을 정도로 직책이 높았지만 에테르에 의존하는 삶, 자신들의 신인 거대한 기계(여행자)를 믿는 사상에 대해 회의적인 발언을 했다는 이유로 늑대의 가문에서 추방당해버렸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거대한 기계의 새로운 충복들인 수호자들에 의해 죽을 위기에 처했습니다. 죽어가던 그는 바로 그 거대한 기계의 종자들 때문에 자신과 더 나아가 몰락자들이 멸종 위기에 처했다는 것을 생각하며 여행자와 수호자들을 경멸했습니다.


바로 그때 자신을 발견한 리프의 대공, 울드렌 소프가 나타났습니다. 몰락자들을 연민했던 그는 피크룰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했고 그의 몸에서 묻어 나온 어둠의 힘과 피크룰이 흘린 에테르가 결합, 어둠의 에테르가 탄생했습니다. 이 오염된 에테르는 피크룰의 몸으로 들어갔고 피크룰은 첫 번째 경멸자로 탄생되었습니다. 이를 몰랐던 피크룰은(울드렌도 몰랐습니다.)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살렸으며 전 보다 강하게 만들어 준 울드렌 소프에게 깊은 감사를 보이며 그를 ‘아버지’라 부르며 맹목적인 충성을 맹세, 별명인 ‘광신자’를 얻었습니다. (대략 사이비 종교 탄생 일화 같은...)


후에 그는 아버지의 명령에 따라 자신의 옛 동족이었던 왕의 가문을 멸문시켜 그들의 시체를 경멸자로 부활시켰습니다. 자신만의 군세를 가진 피크룰은 자신의 대의와 같이 할 동료들을 찾기 위해 울드렌 소프와 잠시 헤어졌고 이 여정을 통해 7명의 동료들(위의 1~7번까지의 이들)을 모아 경멸자 남작이란 지도부를 만드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얼마 후 케이드-6와 ‘페트라 벤지’에 의해 붙잡혀 자신의 아버지와 함께 고대의 감옥에 수감되었습니다. 그 곳에서 교도소장이었던 ‘바릭스’에게 자신의 어둠의 에테르를 착취당했지만 오히려 비이상적인 에테르로 인해 바릭스는 정신적 충격을 받게 되었고 울드렌 소프는 이를 이용해 바릭스를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게 만들었습니다.


후에 울드렌 소프의 계획대로 고대의 감옥의 기능이 정지되는 사태가 발생되었고 피크룰은 동료 경멸자 남작들과 함께 풀러나는데 성공, 자신을 잡아넣었던 케이드-6의 죽음을 지켜본 후 탈옥했습니다. 후에 울드렌 소프가 리프의 왕좌에 오른 후 경멸자들에게 뒤엉킨 해안 침략 명령을 내렸을 때 다른 남작 동료들이 말없이 떠났지만 피크룰은 리프의 왕에게 “따르겠습니다, 아버지.”란 강렬한 말과 함께 절을 하며 나갔습니다. 그리고 동료 경멸자들과 함께 뒤엉킨 해안을 침략해 거미를 몰아버렸고 거미의 은신처를 경멸자들의 수도이자 자신의 본거지로 삼아버렸습니다.


8-2. 광신자의 최후

하지만 곧 거미와 동맹을 맺은 주인공이 자신의 본거지로 들어오자 광신자는 동료 남작들에게 나서게 해 시간을 벌었고 이윽고 자신이 있는 장소로 주인공이 다가오자 준비해 둔 경멸자 용사를 일으켜 상대하게 만들었습니다. 후에 용사를 죽이고 온 주인공에게 피크룰은 용사 덕분에 울드렌 소프와 자신, 그리고 경멸자 남작들이 도망치는데 성공했다며 주인공을 조롱하며 도망치는데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주인공의 뛰어난 활약에 의해 기술자를 뺀 나머지 남작들이 당하자 울드렌 소프는 서둘러 자신의 목표를 달성하고자 광신자와 함께 리프 각성자들의 유적이자 꿈의 도시로 향하는 관문이 있는 ‘각성자 탑’으로 향했고 피크룰은 기술자에게 주인공을 상대해달라는 부탁과 함께 아버지와 함께 나섰습니다. 후에 승천 차원 입구에서 광신자는 울드렌 소프에게 자기가 대신 저 곳으로 가겠다며 애원했지만 울드렌 소프는 이건 자신의 운명이라 말하며 동료 남작들의 복수를 위해 주인공을 막아달라는 마지막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에 피크룰은 바로 받아들였고 ‘아버지께서 돌아오실 날만 기다리고 준비하겠다’란 맹세와 함께 주인공을 맞이하러 갔습니다.


탑 입구에서 광신자는 동료 남작들을 잃은 것에 대한 분노를 내뿜으며 주인공과 대결을 펼쳤습니다. 주인공과 같은 복수심이었지만, 그에게는 주인공과 같은 빛의 힘이 없었기에 결국 쓰러지고 말았습니다. 죽어가던 피크룰은 ‘경멸자는 언제나 존재한다‘란 말과 함께 사망했습니다. 후에 그의 시체는 경멸자들에게 수거되었고 어둠의 에테르로 통해 부활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리고 뒤엉킨 해안의 경멸자의 본거지에 다시 간 광신자는 자신을 다시 죽이려 온 주인공에게 “사자여(죽고 부활을 반복하는 수호자인 주인공), 살인자여(몰락자와 경멸자를 수없이 학살한 주인공), 살해자여(아버지 울드렌 소프를 죽인 주인공)!”란 말과 함께 자식들인 경멸자들과 함께 맞서 싸웠습니다. 하지만 그는 결국 다시 수호자들에게 죽음을 맞게 되었지만, 그는 자기의 자식들은 언제나 존재할 것이다란 유언과 함께 영구적으로 사망했습니다. (는 정신왜곡자의 야망이나 뱉어내라 광신자야.)


9. 여담


경멸자 남작들에 대한 이야기에서 느꼈다시피, 광신자 피크룰을 뺀 모든 남작들은 저마다의 욕망과 야망에 의해 경멸자가 되었습니다. 그들은 자신을 감옥에 넣었다는 공통적인 이유 하나로 케이드-6를 엄청 경멸했고 그를 죽였어야 할 때 기꺼이 기쁜 마음으로 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런 악역들임에도 불구하고 의외로 서로 간의 우정애가 넘쳐났습니다. 그렇기에 서로가 서로를 위해 목숨을 내놓아 시간 벌이에 당당히 지원했습니다. 그리고 경멸자 남작들 중 몇몇은 경멸자 일반 유닛들의 영웅 버전임을 알 수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야빅스 - 경멸자 파이크를 탄 추적자


아라스키스 - 침입자


레크시스 반 - 약탈자


피르하 - 침입자


피크룰 - 족장





오늘의 이야기는 여기까지입니다. 다음 이 시간에는 번외편이 아닌, 섀도우 킵 확장팩 발매에 따라 그 전까지의 캠페인들인 ‘붉은 전쟁’, ‘오시리스의 저주’, ‘전쟁 지능’, ‘포세이큰’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하겠습니다. 다음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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