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로아__ 0

안녕하세요 로아입니다 :) 

10월 2일 어제 방송에서 일어난

과몰입 채팅들 이후로 일어난 일들에 대해서

스트리머로서 

여러분들께 이야기 하고 싶어서

공지 올립니다.


우선
어제 같은 작은 논란이 있고난
 뒤에 바로

공지 올리려고 했지만,

몸이 너무 좋지않아서 바로 자게 되어서

너무 죄송합니다.


트게더에 적어주신 여러분글들 너무 잘 읽었어요~
몇몇분들이 이런글을 보면 

로아님이 속상해하실거다 내려달라고 하셨지만

왜 일까요ㅎ
저는 여러분들이 쓴 글을 하나하나 집중해서

읽어보면서  속상한게 아니라
오히려

  감동을 받고, 기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ㅎ


이러한 사태가 어제 일 하루 때문에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거

여러분들도 잘아실거예요~

방송생활 3년동안

하루하루 몇개몇개씩 자그마한일들이 쌓여서

여기까지 온거라고 생각 하는데~

그만큼 여러분들이 제 방송을 진심으로 좋아해주고,
오랫동안이던 ~ 최근에 오셨던
여태 관심있게 봐주었기 때문에

이러한 여러분들의 진심이 담긴 글들이

올라올수 있었다고 생각이 들어서~

저는 글 써주신 모든 분들에게 

고맙구 미안하구 또 한편으로는

기쁘기도 해요ㅎ


지금 일어난 일이 엄청나게 큰일이 났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어제 오늘을 기점으로

제 방송 분위기가 조금 더 발전하고 좋아질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라고 생각하고 있어요~


오히려 저 나 제 방송에

크게 관심이 없거나 좋아하지 않는 리본단이였다면

이런일이 있었을때 

눈치밥 을 감수하면서 여기에 글을 쓰는게 아니라

바로 그냥 제 방송 안봐버리고 

앞으로 안오시게 되셨을 거라고 생각해요~

저는 오히려 저와 제 방송이 좋기 떄문에

각자 오래동안 제 방송을 봐오면서 느낀점을

저와 리본단에게 용기 내서 이야기 해주어서

정말 너무너무 고마워요~ :)

저도 방송을 하면서 그 두가지를 항상 고민하고 있었어요~

원래 로아 방송의  종교적인 이미지 

와

요즘 트위치에서 쉽게 웃고 즐길수 있는 이미지

두가지를 항상 방송해오면서
저도 고민하고 있었어요~


이 부분은 저도 아직은 정말  저에게는

정하기 어려운 너무 어려운 부분이예요~


저를 오래 봐온 시청자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보기와는 다르게 소심하고, 조심조심하고,

유머러스 하지않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요~
오히려

제방송을 재미로 보러오시는 분들보다
 보면서 힐링하시는 분들이 

예전부터 지금까지 더 많았다구 생각하구 있어요~

이  힐링 이라는 이미지는

제가 만들려고 한게 아니였지만,

감사하게도 여러분들이 제 목소리와 노래를 듣고

힐링 받는 모습을 보았을때,

라디오방송을 하는 저에게

매우 뿌듯하고, 기쁘고,

보람참을 느끼고 있었어요~ㅎㅎ


하지만
 힐링  하나 만으로는 

트위치 방송 이나, 유튜브 생태계에서
살아 남을수 없다고 생각이 들어요~

특히 제 방송은 다른사람과 교류하며 합방을 하지않고

오로지 저 혼자서 하는 방송만으로는 더더욱!!

그러면 다른분들과의 합방을 자주하진 않더라도

약간의 루즈함을 없애기 위해서 한두번씩 하면서

유튜브에 올릴 일들도 한두개씩 

있어야 하는데,

어제와 같이 과몰입하거나 좋지않은 모습이 보여지고 일어난다면,

절대 저는 그분들과 두번다시  합방을 진행할수 없게 될거예요.

어제 같은경우는 

리본단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트수들, 그리고 같이 합방을 진행한 분의 시청자 분들이

다같이 있었는데,

그분들이 저를 보러온것보다는
저와 그분의 캐미와 스토리 때문에 

들어오셨을텐데,

몇몇 리본단분들이 더무 과몰입하시고 과한 자기 생각의 표출 떄문에

제 방이 처음이신 분들이 봤을땐

이방은 시청자가 심각하다, 방송 분위기 망친다 라고 

분명히 생각하시고 나가고, 다신 안들어올거라고 생각한사람들도

분명히 있을거라고 생각해요.

게다가

제방에 있던 그분의 팬 이나 시청자분들도

기분이 상해서
앞으로 저와 그분이 합방을 했을때

저와 방송하지말라고 하는 시청자분들도 분명히 있게 될거예요.

우리 리본단은
다른 스트리머분들에게
착하다고 너무 고맙다
라는

칭찬을 많이 받고는 있지만,

한편으론

로아님 힘들지는 않냐.  

혹은

리본단 이 무서워서 방송같이할때 눈치보인다.

라는 이야기들도 듣기도 한답니다.



그만큼 스트리머분들이 볼때도

리본단에 있는 몇몇 과몰입하는 분들이 몰아붙이는게 보이시기 떄문에

저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거겠죠~

리본단의 몇몇분들때문에, 다른 리본단들 까지 

과몰입 하는 이미지로 되어버리면 안된다고 생각해요~

나는 리본단 이라고 어디가서 이야기할때

부끄럽지않고
오히려 뿌듯한 리본단이 

였으면 좋겠어요




제 방송도
힐링 & 재미 

두가지 가 다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문제는 

힐링을 할때던 재미로 다른분들과 컨텐츠를 진행할때건
둘 중 어느 떄이건

과몰입 은 최대한. 절대적으로 

피해주시면 감사합니다.

힐링을 할때도 너무 무섭게 종교적으로 보이지않게 해주시구,
( 롸교송을 당분간 없앨지 에대해서 방송에서 이야기 해볼거예요 )

재미로 컨텐츠를 진행할때도

너무 과몰입하셔서 저를 지키려고 하지않으셔도 되요

저는 지금까지 3년을 방송했고,
3년방송하면서 별탈 없이 잔잔하게 방송을 잘 해왔구~


같이 컨텐츠를 진행하는 분들과는

방송 외적으로 다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방송에서 여러분에게 재미로 보여지는 모습과

밖에서 따로 이야기 할때의 모습이 있기 때문에,

제가 잘 할수 있고, 여태 잘 해왔답니다 ~~ ♡


저도

트위치에서 방송하면서 열심히

다른 스트리머들과도 편하게 이야기하고 재밌게 방송하려구

노력하고 있으니

우리 리본단도 같이 좋은 방송분위기를위해서

노력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를 좋아하는 마음에 보호해주고 싶어하는 

리본단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게 아니예요~

하지만 너무 과보호를 해버리면

저는 정말 우물안의 개구리처럼

여러분들만의 작은 로아가 되고,

그게 오래되고 지속되면,

저도 새로운 시작하시는분들보다 더 나아가지못하고
제자리걸음인

제자신에게 실망하고, 지치고,

그러다가 새로운분들에게 계속 밀리면서

 작아지다가

그렇게 여러분들이  바라던 작은스트리머가
나중엔 정말 작아져서

사라져 버릴 수도 있다는 점도 

생각해주세요 ㅠ~

이야기가 길었을텐데

들어줘서 너무 고맙구~

이번일을 계기로
제 방송이나 여러분들 채팅창의 분위기가

좋은 쪽으로 바뀌는

좋은 반환점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저도 항상 노력할테니
같이 좋은 방송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같이 노력해주면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٩(ˊᗜˋ*)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