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버지께서 낚시를 하셔서 붕어를 잡으셨다.
2. 아버지께서 낚시를 해서 붕어를 잡으셨다.
3. 아버지가 낚시를 해서 붕어를 잡으셨다.
4. 아버지께서 낚시를 해서 붕어를 잡았다.
5. 아버지가 낚시를 해서 붕어를 잡았다.
높임의 정도에 따라 1에서 5로 갈수록 그 정도가 낮아집니다. 그런데 5는 높이는 표현이 아닙니다. 4는 대상(아버지)만 높인 것이고, 3은 한 행위(잡다)만 높인 것입니다. 1과 2는 대상과 행위를 모두 높인 것인데, 1은 두 행위(하다, 잡다)를 높인 것이고, 2는 한 행위(잡다)를 높인 것입니다. 두 동사 가운데에서 동사 하나를 높이고자 할 때에는 2나 3처럼 마지막 동사를 높이는 것이 더 맞습니다.
2나 3의 예로
'라이트오님께서 배그를 하다가 꽁치킨을 드셨다.'
정도가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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