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일상 알아두면 어딘가에 쓸모있을지도 모르는 지식 - 프로 생존냥이

지나가던 무언가4c826
2019-09-21 00:52:57 239 0 0

기묘한 묘생을 산 제2차 세계대전때의 한 고양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한 고양이가 나치독일의 한 함선에 소속되어 탑승하게 됩니다.

[배에다 고양이를 태우는 경우는 주로 쥐를 쫓기 위해서라고 하네요.


고양이가 탄 함선은 영국군과의 교전 중 [비스마르크 추격전]의 주인공이 되어 영국군에 의해 격침됩니다.

[전함 "비스마르크" 격침]



격침되는 와중에 이 고양이는 운 좋게 살아남았고 이후 근처를 수색하던 영국 소속의 구축함 [코샤크]에 의해 구조됩니다.

이때 코샤크 소속 해군들에게 "오스카"라는 이름을 얻습니다. 


오스카는 [코샤크]에서 쥐를 잡으며 여생을 보내었... 다면 좋겠지만 [코샤크]는 유보트의 공격을 받아 격침됩니다.

[구축함 "코샤크" 격침]



오스카는 격침되고 수면 위에 떠다니는 파편들 중 하나에서 발견되어 같은 영국군 소속 구축함 [리전]에게 구출됩니다.

그리고 [리전]은 지브롤터에서 오스카를 영국국 소속 항공모함 [아크로열]에게 넘겨줍니다.


그리고... [리전]은 이후 평범하게 임무를 이어가는듯 했으나 항구에서 수리도중 공습을 받아 유폭하여 격침됩니다...

[구축함 "리전" 격침]



한편 [아크로열]에 있던 오스카는 구축함보다 크고 안정적인 항공모함에서 쥐나 잡으며 여생을 보낼... 줄 알았으나

[아크로열]도 유보트의 공격을 받아 격침됩니다.

[항공모함 "아크로열" 격침]



격침된 아크로열에서 생존자를 찾고자 영국군 소속 구축함 [라이트닝]이 찾아옵니다.

그리고 아크로열의 파편들 중 하나에서 오스카를 발견, 구출합니다. [오스카는 잔뜩 화가난 상태였다네요...]


타는 배마다 격침되었지만 정작 본인은 살아남아서 [불침묘 샘]이라는 별명을 부여받은 오스카는 그 악명(?)으로 인해 [라이트닝]의 구출을 마지막으로 바다에서의 생활을 끝내고 해군기지로 양도됩니다.

그리고 오스카를 구출한 구축함 [라이트닝]은 이후 뇌격기와 어뢰정의 협공으로 격침됩니다...

[구축함 "라이트닝" 격침]



전쟁 중에 함선이 공격당하여 격침되는건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겠지만 

소속 함선이 5번이나 격침되었음에도 살아남은걸 보면 오스카는 참... 기묘한 묘생인 듯 합니다.

후원댓글 0
댓글 0개  
이전 댓글 더 보기
이 글에 댓글을 달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해 보세요.
▼아랫글 학교에서의 잠
일상팬아트질문주제과제
0
일상
어찌해야할까요
느와어아어앙
09-22
0
일상
알 수 없는 커마의 세계 2부 [1]
스브스브스브스브스브
09-21
0
09-21
0
일상
혼란과 일상, 그리고 광기 5부
스브스브스브스브스브
09-21
0
일상
노트북
yslee0807
09-21
0
09-21
2
팬아트
오 자동채색!
0ㅓ
09-21
0
일상
샌들과 슬리퍼
ㅁㅡㅁ
09-21
0
일상
학교에서의 잠
픐뎧
09-21
0
09-20
0
09-20
0
일상
그 시절 애니메이션 연출3
육군당직사관
09-20
0
일상
게임 버그 특집 2부 [1]
스브스브스브스브스브
09-20
0
09-20
0
일상
무술에 대하여 [1]
아크첸
09-20
0
질문
취미로 소설을 쓰고 있습니다
지나가던 무언가
09-20
0
일상
머리카락
스브스브스브스브스브
09-19
0
일상
호랑이 아종이 꽤 많군요 [2]
육군당직사관
09-19
0
일상
갱신 ! (?)
09-19
16
팬아트
오랜만에 들러봅니다 [2]
hmlee4577
09-19
0
일상
러시아는 지금..
스브스브스브스브스브
09-19
인기글 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