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우를 후라이팬에 올리다가 쯔네가 떠올라 잠시 눈을 감았다.
새우의 굽은 등에게서
좁은 골방에서 반나절 넘게 혼잣말을 한 뒤 집으로 돌아가기를 반복했을 쯔네의 뒷모습을 느꼈고
새빨갛게 익어가는 새우를 보며
하루의 감정을 속에서 전부 삭히지 못할 때마다 드러났을 쯔네의 마음을 느꼈다.
그리고
새우를 먹을수록 점점 마비되기 시작하는 혀를 굴려가며 이게 뭐지 한참 생각하다가
ㅈ됨을 느끼고 이만 글을 줄여볼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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