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에 차에 치여서 팔꿈치를 크게 다쳤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이후로 팔꿈치아대를 착용하기 시작해서 여름에도 참고 끼고 그랬는데 오늘 드디어 효과를 봤습니다.
항상 다니는 내리막 코너에서 '오늘 왠지 할 수 있을 것 같은데?'하면서 브레이크를 살짝 잡는 만용부렸다가 자빠링하고 나가떨어짐;;
팔꿈치 아대가 거의 다 갈려나갔는데 팔꿈치는 무사하더라고요.
아직도 어깨랑 무릎이 좀 아프긴 해도...
말이 이상하게 들릴지도 모르겠는데, 왠지 8년동안 아대 차고 다녔던 걸 보상받았던 느낌이 드네요. ㅋㅋㅋㅋㅋ
아대를 또 새로 사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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