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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회사에 취직 하고 싶은 분들에게 드리는 팁!(요약있음)

크리스엔젤
2019-09-08 16:21:18 4490 3 1

본 글은 작성자의 경험에서 나온 지극히 주관적인 글이기에 다를수 있습니다.


1. 스타트업 회사는 좀...

스타트업은 물가에 내놓은 아이 와 같습니다. 좀 불안불안 합니다.(대표가 쩐이 엄청나게 많지 않는 이상...)

월급이 밀릴때도 종종 있고 야근과 주말근무는 역시 빼놓지 않고 해도 추가수당 받을수 있을지도 의문입니다...

업무분담이 제대로 되어 있지 않고 인력이 많이 없기때문에 기획, 촬영, 편집, cg까지 혼자 무쌍해야될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사수가 없는 경우도 다반사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드립니다.

- 내가 경험이 너무 많아서 혼자 기획 촬영 편집 혼자 무쌍해도 클라이언트를 만족시킬수 있다. 하지만 새로운것에 도전해보고 싶다 하시는분들

- 경험이 얼마 없는대신 내 몸을 갈아 넣어서 영상제작의 전반적인 경험을 해보고 싶다 하시는분들

장점이라 한다면 입봉이 정말 빠릅니다. 죽이 되던 밥이되던 제작이되서 클라이언트의 Okay 싸인 받고 어디로든 송출 됐다면 입봉 된거니까...

한번 해보시면 아마 본인의 실력이 얼마나 성장했는지 체감이 되긴합니다. 하지만... 몸도 그만큼 망가져있을꺼에요 ㅠㅠ


2. 영상전문 회사가 아닌 식품, 가구, 완구 와 같은 회사에서도 영상인을 뽑는다.


중소기업 정도 되는 회사에 마켓팅 부서 같은곳에서는 영상인을 뽑긴 뽑습니다. 하지만 거의 소수로 뽑기도 하고 팀의 규모가 작습니다.

워낙 소규모이고 하다보니 같은 팀원들끼리는 전우애(?) 같은게 생겨서 팀워크가 좋습니다.

특징

- 일이 너무 헤비 할때가 있긴하나 매일매일이 헤비하진 않습니다. 쉴땐 쉬고 일할땐 일하는 적절한 수준?

- 대표부터 해서 회사의 직원들이 대부분 영상에 대한 지식이 많지 않아서 무리한걸 요구할수도 있습니다.

- 하지만 전문가 들이 아니기 때문에 어느정도 간지만 날정도로 만들어도 우와!!! 하시기 때문에 soso하게 패스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 거의 기획은 마켓팅팀에서 하기 때문에 촬영을 잘하시는 금손이 되시면 됩니다.

사회 초년생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3. 대기업은 들어가기 힘들지 않은가?

제가 대기업에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게 된 결정적인 계기인데요

대기업은 거의 영상팀은 소모품정도로 생각합니다. 막굴리다가 힘들어서 튕겨져 나가면 어차피 대기업 경력 한번 달아보겠다고 지원 하는 사람들이 한트럭 급으로 있으니 신경도 안씁니다.

이런거 다 버티시고 경력도 쌓이고 짬좀 차면 월급도 만족스럽게 들어오고 상여금 이나 인센티브가 빠방해서 끈기있고 지구력 좋고 회복력 좋으신분들께 추천드립니다.


어느 회사던 신입채용된 사람들에게 엄청나게 큰 기대 안합니다.

시키는 일 잘하고 책임감 있게 하고 점점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여주면 됩니다.

이제 영상업을 꿈꾸시는 20대 초반분들은 소소하게라도 만든 영상이라도 전부다 포폴이니까 콜렉트파일 잘해놓으셨다가 나중에 이력서 낼때 잘만든거 뽑아서 제출해야되니까 백업 진짜 잘해놓으시구요

취업을 준비하시는 20대 중후반 분들 "나는 포폴도 비실비실하고 눈에 띄는 경력도 없어서 안될꺼야..." 하지 마시구요 정작 회사들어가보면 더 못하는 사람들도 많아요 용기를 가지시고 대기업부터 중소기업 까지 조건에 맞는 회사에 주저 하지말고 지원하세요

서울가는 버스안에서 핸드폰으로 글쓰다보니 두서가 없지만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약

1. 스타트업 회사 왠만하면 걸러라 몸을 갈아만들기에 적합하지 않다면...

2. 영상회사만 영상인 뽑는거 아니다.

3. 대기업도 두려워하지말고 지원해라

4. 20대 초반 포폴 백업 잘해놔라 안그럼 나중에 좆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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