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치 방송중에 채팅이 아닌 홈페이지로 신청곡을 받는 방송이 있대!
어느날 필자가 들은 괴소문이다
이 괴소문은 누가 이야기했는지 어느정도의 진실이 섞여있는지도
유추하기 몹시 어려웠다.
https://youtu.be/Gg8dWs5g9jg / 창기하와 얼굴들 - 풍문으로 들었소
어디까지가 진실일까...?
무튼 이게 사실이던 아니던
뇌에 영양소를 공급해야 할 것 같았다
청담동 모 살롱에서부터 유행한다는
킥과 스네어 가득한!!! 바로 이 뽕맛!!
평범하듯 진행되다 후렴구에서 터져나오는 뽕!
Adrenaline is pumping!
아직도 아드레날린이 부족한가?
이 비트를 살려 이어지는 노래가 있다
아직 부족한 뽕맛을 채워볼 수 있는 유로비트로 말이지!
어디선가 들어본 듯한 선율
익숙한 비트... Smile.dk의 koko soko.
필자는 이걸 듣다보니 왜인지 1990년대 중후반의 오락실이 떠올랐다.
어? 오락실? 유로비트? 이 노래?
학창시절 힐이든 운동화든 실내화든
혹은 슬리퍼든, 패드좀 밟아봤다면 혹은 구경해봤다면!
바로 이곡을 듣고 옆사람의 무언가를 탁!! 치게 될지도 모른다.
아이~ 야이야~
흐아아니 아이야~
대각선이 아닌 십자로 발판을 밟아본 적이 있는가?
커다란 스크린 앞 동전통에 동전을 올려두고 줄을 서 본 적이 있는가?
그런적이 없더라도 한번정도는 들어봤을법한 무난한 곡이다.
이렇게 버터플라이만 듣다 보면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지 않는가?
익숙한 음악이 떠오르는가?
느닷없이 루마니아로 떠나볼 수 있는
현영도 울고갈 바로 이 노래.
Ma-i-a hi
Ma-i-a hu
Ma-i-a ho
Ma-i-a ha-ha!!
이쯤되면 한국어 가사를 흥얼거리는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누나누나의 누나누나누나에~
옆집, 동네, 교회, 선배 등 어딘가의 누나와 결국 떠나게 된 여행
아버지 차를 빌렸지만....
아니 이 경고등은?? 연료 부족??
어서 찾아야 한다! 주유소를!!
주유소에 가서 힘껏 외친 가득이요!!
하지만 직원의 한마디는 당신을 좌절하게 만들었으니..
이 차 가스차에요........
위와 같은 상황일때 듣기 좋은,
Gas Gas Gas!
겨우 가스를 채우고 떠나는 여행길
그리고 즐거웠던 누나와의 추억들.
하지만 시간은 우리를 갈라버렸지.
난 무너지거나 쓰러지지 않을거에욧!
이쯤되면 보람차게 추천곡을 들은 것 같지만,
한국 사람이라면 으레 사랑노래 하나쯤은 들어줘야
아 오늘 내가 노래를 들었구나 하는 마음이 아예 없진 않을 것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떠나간 이가 너무 아쉬워 사랑노랠 듣다가,
해외 유명 아티스트와 협업한 국내 음악가의 노래를 들어보았다.
잊고 잊혀지고 지우고,
처음만난 그때가 그리워진 사람.
다시 못올 몇번의 그 계절.
떠나버린 너의 모습을 지우고 버리고 비워도,
어느새 가득 차버린 내 사랑.
사랑 누구나하는 흔하디 흔한 이야기.
시작의 이유도, 헤어짐의 이유도 그땐 모르기에
그저 치열한 날들, 우린 어떤 사랑을 했었나요.
이쯤되면 영상 밑에
XX후드 에디터 개인 소장 (에르메네질도 제냐, 412만원) 써야 할 것 같았다.
잘 참은거겠지?
이중 몇개나 살아남아 신청곡이 될 지는 모르겠다
다만 필자는 제냐 재킷보다는 가치있는 곡들을 신청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들도 그렇게 느끼길 바란다.
_버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