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쯤에 무슨이유에서인지 갑자기 라즈베리파이에 꽂혔습니다
먼저 라즈베리파이란 손바닥보다 작은 컴퓨터로서 약 40달러의 저렴한 가격으로 NAS서버, 웹서버, 로봇, 음성비서 등등 다양한 곳에서 장난감으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https://blog.naver.com/bumhee34/221153256887
위 글을 보고 완전히 미러까지는 아니더라도 액자는 만들어보자하고 따라해봤습니다
준비물은 일단
라즈베리파이3 B+ (지금 4가 국내는 출시 안됬을꺼예요 아마)
디스플레이 및 디스플레이 전원, HDMI 케이블(이때 좋은 디스플레이를 구하지 않은게 엄청 후회됩니다)
micro usb 전원케이블(2.4A 이상 권장)
겉 케이스(저는 포맥스랑 아크릴 사용했습니다. 3D펜이나 프린터 있으신분은 이용하시면 더 좋을꺼같아요)
이렇게만 준비했습니다
작년에 제작한 내용은 제대로 기억나지 않아 사진으로만 올립니다
대충 라즈베리파이에 라즈비안을 설치하고 부팅이 완료되면 크롬으로 dakboard를 자동으로 열리게 만드는 방식으로 제작했습니다
2번째 사진 우측 상단에 검은 색 케이스가 라즈베리 파이입니다
일단 라즈비안을 세팅하고 dakboard가 자동으로 켜지도록 설정까지 했습니다
가장 힘들었던 부분인데요 포맥스 앞에는 디스플레이, 뒤에는 디스플레이 기판, 라즈베리파이를 고정시켰습니다
상하좌우는 아크릴로 록타이트 순간접착제를 사용하여 붙였는데 생각보다 단단하게 붙었습니다
특히 라즈베리파이에 있는 USB 포트를 사용하기 위해 아크릴을 자르는거랑 디스플레이 선 지나가도록 작은 구멍만드는데 죽는줄 알았어요...
그래서 짜잔!
우측 상단에 전기 표시는 전력 부족인데 어자피 사진만 띄우는거라 별 상관없었습니다(이때까지만 해도...)
컴퓨터 옆에 두고 전자액자로 얼마전까지는 사용하였습니다만 디스플레이를 잘못 사서 시야각이 너무 안좋았습니다 ㅠㅠ
그리고 몇달 뒤 저는 다른 곳으로 이사왔고 1년이 지난 지금 저 디스플레이를 버리긴 아깝고 뭔가라도 써보자 해서 ddns서버와 wol(외부에서 원격으로 컴퓨터 켜는 기능)용도로 잘사용해왔습니다.
그러다 오늘 나리땽의 동영상이나 사진을 띄워보면 어떨까? 생각을 했고 시도해봤습니다
Dakboard 설정에 들어가서 나리땽의 인스타그램을 연결해봤지만 무슨이유인지 인스타그램을 읽어오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유투브를 선택했는데요
분명히 며칠전까지만해도 유투브는 유료사용자만 쓸수 있었는데 무료로 풀린거 같습니다
나리땽 유툽에 감사하게도 나리님께서 최신나리 라는 재생목록을 만들어주셨네요 ㅋㅋㅋ
해당 재생목록 주소를 DakBoard에 넣어주고 저장해줬습니다
라즈베리파이에 직접 키보드, 마우스를 연결하기에는 너무 불편하기에 SSH연결을 해봤습니다
저 아이피는 로컬아이피이기때문에 각자 네트워크환경에 따라 다를수 있습니다.
ssh에 로그인을 하고 sudo reboot 명령어를 입력해 라즈베리파이를 리붓시켜버립니다
조금 리붓하고 난뒤 좀 걸리고 초반에 동영상이 살짝 끊기기는 하지만 나리땽유투브를 액자로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끔씩 전력부족문제 뜨는거하고 낮은 사양, 구린 디스플레이 때문에 라즈베리파이 4로 새로 만들까 고민해보고 있습니다
구동 영상도 올려봅니다
추가)
중간에 외부에서 재생 못하게 막아놓은 영상이 있나봅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