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몇몇 젊은이들의 봉기가 실패하고 장발장이 멱살 잡고 하수도로 끌고 온 덕분에 간신히 살아남은 마리우스는...
여긴 어디? 나는 누규? lalaraPUNCH lalaraPUNCH
어디긴...니네 외할아버지 집이지 lalaraPUNCH lalaraPUNCH 장발장이 여기 던져 놓고 갔었거든요 lalaraCRY
외할아버지인 질노르망씨로 말할 것 같으면 나름 성공한 부르주아 출신으로 집나간 외손자에게 쥐꼬리만한 용돈을 보내주어
마리우스를 생활고에 빠뜨린 장본인입니다. lalaraNO 현재 가치로 월 100만원쯤 되는 돈을 보내줬대요 lalaraPUNCH
그걸로 집세 내고 밥사먹고 옷사고 여친 만나려면 에휴~lalaraNO
(번역 알바도 했다는데 벌이가 신통치 않았나봐요 lalaraPUNCH )
왠지 가난해 보여도 다들 잘사는 중산층 집안 자식입니다. lalaraWOW
술집에 다시 왔지만 아무도 읍써 lalaraCRY (소설에는 없는 장면 lalaraPUNCH lalaraPUNCH )
감정선 잡는 마리우스 lalaraWOW
빙구같은 마리우스 lalaraNO
못생긴 마리우스 lalaraNO lalaraNO
사실 마리우스는 매우 위독한 상황이었죠.
수술후에도 며칠 간 고열로 헛소리를 하고 상처에 고름이 났으며 썩은 피부를 도려내야 했거든요 lalaraCRY
6월에 사건이 일어났는데 9월 7일이 되서야 위독한 생태를 넘겼다고 했으니 3개월간 중환자 상태였어요. lalaraNO
그리고 또 두달간 으스러진 쇄골을 치료하느라 꼼짝 못하고 누워있었죠. lalaraPUNCH
즉 5~6달간 시체놀이를 한 후에 걸을 수 있었어요.lalaraCRY
띵동~!! 코제트가 찾아왔네요 lalaraWOW lalaraWOW
이런 천사 버리면 천벌 받습니다 lalaraPUNCH 뒤에 서있는 분이 무서워서라도 결혼을 해야겠죠?lalaraRUN
이렇게 매의 눈으로 감시하시니까요 lalaraPUNCH lalaraPUNCH
질노르망씨가 흐뭇하게 바라보네요 lalaraWOW
마리우스는 자리에서 일어나 주먹을 불끈 쥐고 조부의 얼굴을 똑바로 바라보며 무섭게 말했다.
"한마디 드리고 싶은 일이 있습니다."
"무엇이냐?"
"결혼하고 싶습니다."
"예상한 대로구나."
조부가 말했다. 그리고 웃음을 터뜨렸다.
"네? 알고 계셨다고요?" (모르면 바보지..lalaraPUNCH lalaraPUNCH )
"그렇다마다, 알고 있었다. 데려오너라, 네 착한 처녀를 말이다."
"그래 그 처녀는 매일, 어느 노인을 대신 보내 네 상태를 물으러 온단다."
자기 통장에 얼마나 있어? 아파트 분양받아야하는데 lalaraLOVE
다락방에 끌려간 마리우스...덜덜 떨고있는건 아니지? lalaraPUNCH lalaraPUNCH
사위 집은 장만했나? 내 딸 고생시키면 곱게 보내드리진 않을게~ lalaraPUNCH lalaraPUNCH 대략 이런 대화가 아닐까...
사실 장발장이 코제트를 따라간 이유는 따로 있었어요 lalaraLOVE
"아, 한가지 슬픈 일이 있다. 내 재산의 절반 이상은 종신 연금으로 구성되어있다. 내가 살아있는 동안은 괜찮다만
내가 죽고 20년이 지나면 불쌍하게도 너희들은 무일푼이 되고 말지. 남작부인의 아름다운 손도 거칠어지겠구나."
(마리우스가 남작 작위를 가지고 있나봐요 lalaraWOW )
그때 육중한 음성이 들려왔다.
"외프라지 포슐르방 양은 60만 프랑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장발장의 목소리였다.
"그 외프라지 양이란 누굴 말하는 것이오?" 깜짝 놀란 조부가 말했다.
"저에요" 코제트가 말했다.
그는 테이블 위에 책이라고 생각했던 꾸러미를 내려 놓았다.
장발장은 제 손으로 꾸러미를 풀었다.
그것은 지폐 한 다발이었다. 전부 58만 4천 프랑이었다.
어떤분(Nacica님)이 계산한바에 따르면 1프랑은 현재가치로 1만6천원...그러니까 93억 4천 4백만원쯤 되는 돈입니다 lalaraWOW lalaraWOW
마리우스...찌질이가 아닌...인생은 마리우스처럼..BloodTrail
모든걸 다 가진 이남자..lalaraWOW lalaraWOW 성대한 결혼식을 올립니다BloodTrail
장발장은 도망자 신분이기에....딸 부부의 행복을 빌어주고 떠나죠 lalaraCRY lalaraCRY
그런데 사실 중요한 장면이 하나 있어요
결혼식 후 장발장은 자신이 도망자며 사실 코제트의 아버지가 아님을 마리우스에게 고백합니다.
"어른께서 성실하고 정직하게 돌려주신 위탁금은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당연히 그 보상을 받아야 합니다.
스스로 그 금액을 정하십시오. 그만큼 지불해 드리겠습니다."
으응? 마리우스 돈미새 on!! lalaraPUNCH lalaraPUNCH
"고맙소" 장발장은 침묵에 가깝게 대답했다.
"마지막으로 한가지만 더......"
"모든 비밀을 안 지금 남편인 그대로서는 내가 다시는 코제트를 만나선 안 된다고 생각하지요?"
"그편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슈밤 lalaraPUNCH lalaraPUNCH )
마리우스의 목소리에서 싸늘한 기운이 묻어났다.
"그렇다면 다시 만나지 않기로 하리다."
세상에...이런 쑤레기가 다 있나 lalaraPUNCH lalaraPUNCH
장발장이 떠나고 3년후 테나르디에가 찾아옵니다. 그리고 1만 프랑을 요구하며 장발장에 대해 알고 있다고 협박하죠 lalaraPUNCH
테나르디에의 협박을 듣다가 장발장의 돈이 정당하게 번 것이고 또한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사람이 장발장이란 것을 알게 됩니다.
그래서 2만 프랑을 쥐어주고 껒어 lalaraPUNCH lalaraPUNCH 를 시전하고 코제트와 함께 장발장을 찾아 갑니다.
(슈밤...마리우스는 그렇다해도 코제트는 3년간 뭐했는데 lalaraPUNCH lalaraPUNCH )
영화에선 성당이지만 사실 장발장은 살던 집에 계속 살았었어요 lalaraCRY
이년이 100억을 물려줬더니 날 버려? lalaraNO lalaraNO 아빠~제가 나쁜년이에요 lalaraCRY lalaraCRY 눙물의 가족상봉
짐승만도 못한놈들~!!(feat.극대노) lalaraPUNCH lalaraPUNCH
"신부님을 부를까요?"
"신부님은 한 분 계시오." 장발장은 대답했다.
그리고 그는 손가락으로 머리 위를 가리키는 시늉을 했다. 마치 그곳에 누군가 있는것처럼..
아마 미리엘 주교가 그의 임종을 지켜보고 있었을 것이다.
이렇게 장발장은 저세상으로 넘어갑니다 lalaraCRY lalaraCRY
그는 잠들었네. 운명은 그에게 가혹했어도,
그는 살았네. 천사를 잃어버리자 그는 죽었네.
올 일은 결국 찾아온다네.
낮이 가면 밤이 오듯이.
소설은 이렇게 끝이 납니다. lalaraCRY lalaraCRY
영화의 끝은 새로운 세상을 이야기합니다.
환상이지만
모두가 함께
꿈꾸는 세상을 말한 것 같았어요.
저도 소설은 처음 읽어봤는데(어릴때 본 요약본 빼고) 영화랑 비교하니까 다른 부분도 많고 더 재밌네요. lalaraWOW lalaraWOW
BBC에서 2018년에 레미제라블 영드로 만들었다는데 어떻게든 구해보고 싶네요 ㅋㅋ 믿고보는 BBC lalaraWOW lalaraWOW
마리우스 코제트 진짜 실망입니다 lalaraNO lalaraNO 절레절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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