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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질문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역사 이야기 - 7

즐라버슨이나드
2019-09-01 22:19:53 146 0 0

주의)제가 쓰는 글은 100% 다 옳은 정보로 적은 것이 아니여서 틀릴 가능성도 조금 있습니다. 그리고 중요한 정보들만 잘라 적은 것이므로 나바바님 말고 다른 분이 이 글을 '아 이건 틀린 거야!' 라든가 '어 뭔가 부족한데?' 생각이 드시면 절반 이상의 확률로 제가 일부러 생략한 것임을 명시합니다.



17. 에리스 몬



어느 때처럼 우주를 수호하던 주인공은 어느 날, 군체의 어두운 기운을 내뿜는 한 눈에 봐도 수상해 보이는 수호자 인간 여성, '에리스 몬'의 대면 요청으로 만납니다. 에리스 몬은 주인공의 뛰어난 활약에 인상 깊었다고 말하며 자신이 주인공을 부른 이유에 대해 긴 이야기를 말합니다. 주인공이 부활하기 이전, 선봉대는 달을 재탈환하기 위해 수 많은 수호자들을 보내 군체를 죽이려 했지만 그들의 지휘관이자 오릭스의 장남, '크로타'의 압도적인 힘에 막혀 달 탈환 작전은 실패로 돌아갑니다. 당시 헌터였던 에리스 몬은 이에 복수하고자 단독으로 6명으로 이루어진 화력팀을 짜 크로타를 암살한다는 담대한 작전을 짭니다. 그녀는 그 누구보다 군체와 어둠에 대해 알고 있지만, 반 쯤 미쳐버려 탑에서 쫓겨난 워록, '톨란드'를 설득해 합류를 끝으로 화력팀을 짭니다. (데가 꿈의 도시의 승천 세계에서 등장하는 그 톨란드 맞습니다.)



그녀의 화력팀은 달 지하 깊숙히 만들어진 군체의 본 거지에 잠입하고 동료들의 희생을 끝에 에리스 몬과 톨란드 만이 크로타와 직접 대면합니다. 그녀는 크로타의 눈 하나를 없애는데 성공하지만 크로타는 그녀의 눈을 모두 빼앗고 톨란드와 에리스 몬을 포로로 잡읍니다. 톨란드는 그녀가 소원을 이루어준다는 아함카라의 뼈를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고 자신이 희생해 줄 테니 자신이 연구한 모든 기록들을 챙겨서 탈출하라고 합니다. 에리스 몬은 결국 그의 희생을 받아들이고 아직 소원을 이루어지는 힘을 가진 아함카라의 뼈를 통해 탈출에 성공하지만, 그 대가로 몸의 상당 부분이 군체화 되어 버립니다.



그리고 그녀는 어떤 오브와 군체화 된 자신의 몸을 통해 어둠의 속삭임을 들을 수 있다고 주인공에게 말하며 지금 크로타를 죽이지 않는다면 큰 일이 날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그녀의 복수를 위해, 다가오는 어둠을 막기 위해 주인공은 에리스 몬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18. 크로타



주인공은 에리스 몬과 통신을 주고 받으며 달에 다시 방문해 일전에 봐 두었던 군체의 본 거지, '헬 마우스' 안으로 들어갑니다. 그 곳을 탐험하던 주인공은 크로타가 지금 회복을 위해 그 만의 승천 세계에 있다는 걸 알았고 그가 곧 다시 현실 우주에 강림할 것이라는 걸 알아냅니다. 그리고 크로타가 지금 대규모의 군체 병력들을 지구로 보내 발사기지에 있는 브레이 시설에 있는 라스푸틴을 파괴한다는 작전을 알아냅니다. 라스푸틴을 보호하기 위해 주인공은 즉시 발사기지의 브레이 시설에 도착해 그 곳을 공격하던 군체 병력들을 처리합니다.



잠시 숨을 돌린 수호자는 곧바로 달로 향했고 다시 헬 마우스 안으로 진입, 미로처럼 얽힌 통로들과 방들을 헤메는 끝에 크로타가 현실 우주로 강림하는 의식이 펼쳐지는 방에 도착합니다. 주인공이 여기까지 온 걸 안 크로타는 결국 완전히 강림하지 못한 상황 속에서 대규모의 군체 병력들과 자신의 영혼이 담긴 수정을 직접 조종하며 주인공과 겨룹니다. 끊임없이 몰려오는 군체들과 완전히 힘을 내지 못하지만 엄청난 힘을 내뿜는 수정에 수호자는 고전을 겪지만 결국 포기하지 않고 싸운 끝에 수정을 파괴하는데 성공합니다. 주인공의 보고를 들은 에리스 몬은 주인공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하지만, 무언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걸 느낍니다.(여기까지가 정말로 정식 확장팩의 캠페인 스토리입니다. 정말 그 번지가 맞나 싶을 정도의 퀄리티)



얼마 후 크로타가 승천 세계에서 여전히 살고 있다는 걸 안 주인공은 에리스 몬이 그랬던 것처럼, 다시 한 번 크로타를 영원히 끝장내기 위해 다시 동료 수호자들을 모았고 6명으로 이루어진 화력팀을 이끌고 달로 향합니다. 과거 에리스 몬의 화력팀원이 남긴 기록들과 에리스 몬의 조언으로 크로타가 살고 있다는 승천 세계로 침투한 주인공 일행이었지만 크로타는 자신의 세계에선 그야말로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던 터라 주인공 일행을 몰아부칩니다. 고전을 면치 못하는 순간, 주인공은 크로타의 세계에서 절대적인 힘을 발휘하는 군체의 무기, '승천의 검'을 통해 크로타를 죽인다는 계획을 즉석으로 내었고 이는 훌륭하게 먹혀듭니다. 결국 크로타는 동족의 무기를 쓰는 수호자들에게 승천 세계에서 죽게 되고 이는 곧 영원히 죽음을 맞이하게 됩니다.(이 이야기는 실제로 데스티니 1의 두 번째 레이드, 'Crota's End'에서 플레이어들이 실제로 할 수 있습니다.)



이 사건은 태양계 곳곳에서 널리 퍼지게 되었고 리프의 마라 소프 여왕과 울드렌 소프는 이에 엄청난 감명을 받게 됩니다. 한편 크로타는 죽기 직전 자신의 아버지인 오릭스에게 이 모든 걸 알리는데 성공했고, 자신의 장남 크로타가 죽은 것에 분노한 굴복자 왕, 오릭스는 훗날 자신이 직접 나서 주인공과 여행자, 다른 수호자들을 모두 끝장내겠다고 다짐합니다. 한편 탑에서는 엉뚱한 인물이 이 사건에 대해 크게 놀랐는데 그 당사자는 바로 케이드-6. 과거 아직 초보 수호자였던 주인공에게서 높은 잠재력을 가졌다고 칭찬하는 샤크스 경에게 케이드는 입에 발린 말은 그만 두라며 핑잔을 주고 그런 주인공에게 차라리 '크로타의 파멸(Crota's End)이란 별명을 붙여 주자고 놀립니다. 하지만 주인공이 실제로 크로타를 죽이자 케이드는 어버벙해졌고 주인공의 높은 실력에 관심 깊게 가지게 됩니다. (참고로 샤크스 경과 케이드-6간의 주인공에 관한 대화는 데가 내의 타이탄 경이 방어구, '세인트 14의 투구'에 수록된 지식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 확장팩,  'The Dark Below'



19. 리프의 개방



한편 리프의 마라 소프 여왕은 우주의 절대적인 존재들이라 알려진 집단, '아홉' (The Nine)에 대해 조사하고 있었고 자신을 따르던 몰락자들 중 반향심이 높은 몰락자 귀족, '스콜라스'를 이용하기로 합니다. 스콜라스를 아홉에게 주는 대가로 그들에 대한 지식을 얻는 협상은 성공되었고 스콜라스를 아홉이 지정한 좌표로 보내지만 어떠한 음모로 인해 스콜라스가 풀리는 사태가 발생합니다. 스콜라스는 마라 소프에 귀속되어 있는 자신의 가문, '늑대의 가문'을 해방시키고 더 나아가 우주에 흩어진 모든 몰락자 가문들을 통합해 여행자를 되찾을 계획을 꾸밉니다. 그는 리프로 돌아가 자신을 따르는 늑대의 가문 소속 몰락자들을 모은 다음 선전포고의 의미로 여왕의 근위대들을 몰살해버리고 도망칩니다. 스콜라스를 추적하던 여왕은 뒤늦게 이 사실을 알았고 스콜라스가 벌인 참혹한 현장을 보고 분노합니다. 결국 그녀는 과거 주인공이 자신에게 빚을 졌던 사실을 떠올렸고 주인공을 통해 스콜라스를 체포한다는 계획을 세웁니다.



여왕의 분노인 뛰어난 여전사, '페트라 벤지'는 여왕의 이런 결정에 의아했지만 여왕을 믿었기에 지구의 수호자들에게 리프를 개방한다는 말과 함께 현상금을 건다는 통신을 전달합니다. 선봉대 측에선 이 사안에 대해 주인공을 파견해 해결하기로 합니다. 주인공은 페트라 벤지의 통신에 따라 스콜라스가 있다고 하는 금성에 자리 잡은 '겨울의 가문'의 본 거지로 향합니다. 페트라는 통신을 통해 늑대의 가문의 ''(쉽게 말해서 가문의 수장)이 된 스콜라스가 겨울의 가문의 켈을 죽여 겨울의 가문을 복속시키려 한다고 말했고 이를 막아야 한다고 합니다. 주인공은 겨울의 가문 소속 몰락자들을 헤치우며 나아갔고 스콜라스가 있는 곳으로 도착하지만 이미 스콜라스는 겨울의 가문의 켈을 죽여 겨울의 가문을 손에 넣은 상황이었습니다. 스콜라스는 주인공을 몰락자 언어로 비웃으며 도망갔고 주인공은 몰려오는 몰락자들을 전부 처리하는 데 성공합니다. 페트라 벤지는 아직 여왕을 따르는 몰락자 가문, '심판의 가문'의 수장, '바릭스'에게 보조 참모역을 부탁했고 그는 요구에 응합니다.



20. 엘렉스니의 체계



바릭스는 주인공에게 스콜라스가 왜 이런 짓을 하는지에 대해 알기 위해선 몰락자, 즉 엘렉스니의 전통과 정치 형태, 늑대의 가문과 여왕간의 관계를 알아야 한다고 합니다. 엘렉스니의 가문들은 유지하기 위해선 반드시 3명의 중심으로 하는 삼두 정치가 필요했습니다. 각각 정치와 실무등 공식적으로 가문을 다스리는 수장인 '', 엘렉스니가 살기 위해 필요한 에테르를 생산하는 기계, '서비터'들의 대장이자 서비터들을 만드는 정신적 지도자인 '프라임 서비터', 켈과 프라임 서비터 사이를 중재하며 프라임 서비터를 지키는 성직자인 '집정관'이 바로 이들이었습니다. 만약 이들 중 단 하나라도 없어진다면 균형이 깨지게 되고 가문은 혼란에 빠진다는 거였습니다.



과거 황혼의 문턱 전투가 일어나기 전, 왕의 가문에 합류하기 위해 먼 길을 항해하던 늑대의 가문은 리프 구역을 지나가게 됩니다. 하지만 마라 소프 여왕은 전력 강화를 위해 늑대의 가문을 막아섰고 당시의 켈을 죽여 강제로 늑대의 가문을 복속시키는데 성공합니다. 그리고 바릭스가 이끄는 심판의 가문은 가문의 생존과 종족 보존을 위해 자진해서 마라 소프의 세력에 합류합니다. 하지만 당시 유력 귀족이었던 스콜라스는 마라 소프에게 불만이 있었고 결국 시간이 지나 이런 사태로까지 번지게 되었습니다. 바릭스는 스콜라스가 엘렉스니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전설, "모든 엘렉스니 가문들을 통합한 자인 '켈들의 켈'(쉽게 말해서 왕 중의  왕)이 나타나고 엘렉스니는 구원을 받으리라"에서 나오는 켈들의 켈을 자청해 그 전설을 실제로 실행시키려 한다고 말합니다. 그럼 당신은 왜 우리와 함께 하냐는 주인공의 물음에 바릭스는 그랬다간 오히려 엘렉스니 전부가 멸종할 수가 있고 자신이 원하는 건 오직 엘렉스니의 생존이니 위험한 스콜라스보단 안전한 리프와 수호자들에게 붙는 것이 낫다고 밝힙니다.



21. 스콜라스의 최후



스콜라스 추적대는 스콜라스가 다음으로 지구의 러시아에 본거지를 차린 악마의 가문을 접수하려 한다는 걸 예상하고 선수를 치기 위해 지구로 향합니다. 주인공은 발사기지에서 나타난 수 많은 악마의 가문 소속 몰락자들을 잡지만 오직 하나, 스콜라스가 실패했고 지구에 본거지를 차린 다른 몰락자 가문, '왕의 가문'을 접수하러 갔다는 뿐이었죠. 주인공은 러시아 어딘가에 있는 왕의 가문의 본거지에 도착했고 저항하는 왕의 가문의 몰락자들을 처리했습니다. 한 발 늦은 스콜라스는 그냥 왕의 가문을 포기한 채 떠나버립니다.



며칠 후 바릭스와 페트라 벤지는 스콜라스의 늑대의 가문이 금성으로 향했다는 정보를 들었고 이에 무슨 일인지 확인하기 위해 주인공을 보냅니다. 금성 내 벡스의 기지들을 돌던 주인공은 스콜라스가 벡스의 기술들을 해킹해 전력 강화한다는 엄청난 소식을 듣습니다. 주인공을 방해하는 늑대의 가문 몰락자들과 벡스들을 처리한 주인공은 스콜라스가 과거 자신이 공략했던 유리 금고로 향했다는 걸 알아냈고 이를 들은 마라 소프는 스콜라스가 궁지에 몰렸다고 판단, 울드렌의 첩보 부대 까마귀, 리프의 일부 함대를 이끌고 직접 참여하기로 합니다. 주인공은 이 대규모 체포 부대의 선봉장이 되어 혼자서(...) 유리 금고로 향합니다.



유리 금고로 도착한 주인공은 벡스와 늑대의 가문 몰락자들이 서로 싸우는 걸 보았고 길을 뚫기 위해 둘 다 잡으며(...) 나아갑니다. 작전을 펼치면서 페트라 벤지는 왜 스콜라스가 벡스의 기지에서 뭘 하려는지에 대해 궁금증을 품었습니다. 유리 금고 내부에 있는 광활한 공간에 도착한 주인공은 스콜라스가 그 동안 해킹한 것이 벡스의 시간 여행 기술이였고 수 많은 시간대의 늑대의 가문 소속 몰락자들을 자신이 있는 시간대로 보내 군대를 모은다는 걸 알아냅니다. 이를 들은 페트라 벤지는 다급하게 스콜라스를 막아야 한다고 했고 수적으로 유리해진 스콜라스는 마침내 직접 나서서 주인공을 처리하기로 합니다. 수 많은 몰락자들을 이용해 압박해 온 스콜라스이지만 그 보다 더 강한 크로타를 죽였던 주인공인지라 간단하게(...) 스콜라스를 무력으로 진압하는데 성공합니다. 수 많은 시간대가 열린 차원문들은 닫히고 (막타를 치려 온) 때마침 리프의 함대가 도착했고 마라 소프는 주인공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스콜라스를 체포했습니다. 마라 소프는 보상으로 리프의 보물을 주인공에게 하사했고 스콜라스를 바릭스가 교도소장으로 지내는 감옥, '고대의 감옥'에 보냅니다.



시간이 지난 후 주인공은 바릭스가 수호자들에게 개최하는 '고대의 감옥의 투기장'에 다른 수호자들이랑 함께 참여합니다. 그 곳에서 바릭스가 수감했던 다른 종족들을 죽음을 건 결투들을 진행했습니다. 그러던 중 마지막 상대로 스콜라스가 등장했고 스콜라스는 이전의 굴욕들을 잊지 않고 복수를 위해 주인공과 리턴 매치를 벌였으나 끝내 주인공에게 죽음을 맞고 맙니다.



  -두 번째 확장팩,  'House Of Wolves'



다음 이 시간엔 데스티니 세 번째 확장팩, 'The Taken King'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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