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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하~ 요로분 안녕하세요 성시경 콘서트 끝나고 귀가중인 아리링입니다. 

하 정말 너무 좋았는데 진짜 피곤하네요ㅠㅠㅠ

제 집이 맨하튼 위쪽인데 공연은 맨하튼 아랫쪽이여서 지하철 왕복 사십분정도 타고 갔다온거같아요. 근데 제가 긔찮아서 핸드폰만 들고오고 밥은 대충 폰으로 결제하구 티켓은 폰으로 담아가고...) 그래서 중간에 마실거를 못사먹었더니 목말라ㅠ

우선 이곳이 공연장이였어요. 콘서트라기보단 소극장 느낌에 가까워요!!

이번 콘서트 이름은 "노래"예요. 전 앞에서 여섯번째 줄이였는데, 솔직히 앞에 계신 남자분이 머리가 좀 크셨던..큼큼 저분이 노래공연중에 기침도 너무 크게 자주 하셔서 한번 성시경이 노래 끝나고 한마디했었어요. 기침을 너무 많이 하는거 아니냐고. (;;) 농담식으로 말했지만 좀 기분나빠보였던 ㅋㅋ

대망의 성발라 등장.. 역시 키가 겁나 컸는데, 중간에 두곡빼고는 다 직접 피아노로 연주하더라구요. 악보도 없이 다 외워서 노래부르던데 대단했음.

노래 한두곡 할때마다 라디오진행하듯이 농담도 자주자주 해주셨어요 ㅋㅋ  원래 그 공연장이 사진 촬영 금지인데, 성시경 본인이 사진찍어도 된다고, 근데 잘생기게만 찍어달라고 하더라구요

좀 슬펐던게 있다면 본인 입으로 이제 자긴 41살 아저씨라고, 발라드도 요즘세대들의 댄스곡들에 비하면 너무 뒤쳐지는 것 같다며 좀 세월 지나가는게 속상하다 하더라구요. 

누가 중간에 오빠 잘생겼어요~하니까 어르신한테 장난치니까 좋냐고 하던ㅋㅋㅋ입담이 너무 웃겼음.

공연 중간에 웃긴 일이 많았어요. 성시경이 직접 관객들 몇명한테 소주도 나눠줬는데 외국 경호원들은 그거 물인줄 알고 뭐라고 안하더라구요 ㅋㅋㅋ 그 외 웃긴 이야기들은 방송에서 풀겠읍니다.

오빠 미안해요 사진이 이렇게 나옴..

제가 사실 기타리스트님 보고 반해서 이분 사진 왕창 찍음..끝나고나서 인스타로 제가 사진 찍었는데 인터넷에 올려도 되냐니까 흔쾌히 허락해주셨어욤 ㅎ 

선글라스 끼고 신난 시경오빠....춤은 조금밖에 안추고 랩을 좀 많이 하셨어요. 발라드 두시간에 신나는곡 한시간정도

신바람 시경오빠...

마지막은 미국 사는 한국인들 힘내라며 다같이 아리랑 불렀어염

너무 좋은 기회 생겨서 이런 대가수님 공연에도 가보고ㅜㅜ

이것저것 얘기할게 많은데 그건 내일 방송에서 얘기할게욤 

링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