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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이벤트 8/28 오늘 방송이 안켜진 건에 대하여

Broadcaster 미스트리어스
2019-08-28 23:49:29 96 0 0

세줄요약

적당히 와서 방송킬라고 했더니

한밤에 회사하고 빅-트러블이 생겼습니다

방송은 일단 못킬거같아요. 목~일은 집에 없습니다.


대강의 사건 전말을 말씀드리자면 (방송으로 언급했던 부분에 대한 언급정도 선에서만)

A = 원청

B = 하청

저는 B소속입니다. A에 직접적으로 파견나가서 일하지만 소속은 B입니다

취업 초기 인과관계를 대충 파악해보고 말씀드렸었듯이 A측 부장의 이미지는 근무 첫날부터 개판이였습니다. 꼰대 그 자체였죠.

A부장에 대한 평가 추락은 현재진행형이구요. 부장으로서의 자각이 전혀 없는 사람입니다. 회사 차원에서 진행되는 주 업무 외의 일에 대해서 회피 및 떠넘기기를 100% 시전하는 사람입니다. 주 업무도 필요할때 교통정리 해주냐면 한 20%만 해줍니다.

그 때문에 업무 찍어누르기를 당하는 상황입니다. 잦은 야근의 원인 중 일부는 이런 태도때문입니다. 대부분은 사수가 자꾸 사무실 들어가서 정리를 하려고 하니 어쩔 수 없이 따라가는 경우지만요. 

집에서 정리하는 것 보다 회사에서 하는게 더 빠른 이유도 있긴합니다만 대체적으로 저녁에 정리하러 회사가는 길이나 집가는 길이나 거리나 시간이 비슷하기 때문에 매일 집으로 바로 가는게 저에게 압도적 이득입니다.


우선 알려드려야할 정보는 8/29일은 저의 예비군입니다. 그래서 제 근무는 내일 오프입니다.


오늘 사수 퇴사송별회를 진행해서 기분좋게 저녁 먹고 감기기운때문에 먼저 나왔습니다. 약속도 있었구요

약속 끝나고 집에 가는 시간이 대략 9시 35분쯤이였습니다. 그 때 즈음 동네 딱 들어가는 순간 A측 직원한테 전화가 옵니다. 차를 왜 가져갔냐구요.

일부 청자분들은 아시다시피 저에게는 A측에서 지급된 "풀옵션 근접 모닝"이 있습니다. 금요일에 파주 금촌에 위치한 곳에 아침 8시 15분 즈음 들어가야하는 아침업무가 있었구요. 의정부시에 친척이 있어서 목요일 하루 신세지기로 하고 이 업무가 있음을 A부장 및 A측 업무할당한 차장 및 제 사수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전화 한 사람한테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저런 일이 있기때문에 차를 가지고 갔다고.

그사람이 저한테 말합니다. "미스트님은 내일 예비군이시잖아요. 그러면 차 두고 가는게 맞죠."

저는 저 일도 있고 거기에 시간이 늦었다고 말했지만 A직원은 그게 무슨 상관이냐고 했습니다. 내일 예비군이니까 두고가는게 맞다고 하더라구요.


이 회사에는 차를 두고가도 차를 대신 끌 사람이 현재 없는 상태입니다. 그래서 일단 알았다고 하고 A부장한테 전화해서 차 안두고 가도 되냐고 물어봤습니다. 보통 최고책임자한테 물어보면 어떤 대답이 나올까요?

상식적으로는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으니 차를 회사에 둬라]가 일단 있겠죠. 사과 여부는 떠나서요.

다음으로 [금요일 날 일이 있으니 알겠다. 차 가지고 들어가라] 가 있겠죠. 상식적이라면요. 그러면 전 어느쪽이든 듣고 차를 움직이면 됩니다. 차를 회사에 이래서 둬야한다면 빡치긴해도 납득하고 그냥 갔겠죠.

하지만 A부장은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주 업무마저도 회피하는 기적의 비상식적인 수준의 사람입니다. A 부장은 저에게 [왜 나한테 얘기하냐. 내가 니들 다 봐주는 사람아니다, 니들끼리 얘기해서 처리해라] 라는 대답을 저한테 놓습니다.


기대를 벗어나는 수준의 사람이 아니였기에 빠른 인정을 하고 전화걸어서 죄송하다고 하고 전화를 마무리했습니다. 물론 어마어마하게 빡쳤습니다. 그 동안의 누적이 터져 대번에 B부장한테 전화를 걸었습니다.


[A부장 씨발 ㅈ같아서 회사 못다니겠다.] 등의 얘기를 했습니다.

일단 B부장은 상황을 파악하고 나서 전화를 다시 줬습니다. 저한테는 얘기하진 않았던 [회사차를 누군가 끌 것이다]라는 내용이 있더군요. 겸사 암만 그래도 말 너무 험하게 하지 말라고 하더라구요. 다 인간상 인간관계라고 하던데 끝낼생각하고 빠꾸없이 얘기했다고 말했습니다. 그 이후로 별 다른 말은 안하더라구요.

일단 예비군 끝나는 저녁 이후에 다시 통화하자고 먼저 말을해서 알겠다고 하고 끊고 차에 있는 짐을 몽땅 빼서 지금 들어와서 이 글을 쓰고있습니다. 11시 45분이 지나가네요.


B부장한테 너무 급발진을 한 감이 없잖아 있어 개인적으로는 좀 죄송하다는 마음은 듭니다.

B부장은 세달만 있어라, 다른 팀으로 빼주겠다 라고 하더군요. 근데 세달이면 제 근무기간인 두달 열흘보다 이미 깁니다.

그 70일만에 B부장에 대한 화가 터져서 이렇게 됐는데 90일을 어떻게 버티나요. 말도 안된다고 했습니다.



일단은 내일까지 잠시 조용히 시간 보내고 다시 정리를 좀 해야 할 거 같습니다. 내일 제대로 된 얘기가 안된다면 최악의 경우 이직을 바로 고려하고 있습니다.

방송 킨다고 얘기했었는데 못켜게 되서 죄송합니다.

목~일 밤은 파주에서 지낼 예정이기 때문에 게임 방송은 안키고 잡담야방 몇번 킬 거 같습니다.

오늘 방송은 약속 못지켜서 죄송합니다. 야방할때 뵙겠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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