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민 일보
지금 필자는 글을 쓰고 있는 중이다. 정확히는 채팅을 치고 있다. 여유롭게 컴퓨터를 켰던 나는 갑자기 민민이란 스트리머가 요즘 방송을 안 키는 중 무슨 생각을 할까, 기분이라도 풀어드리자란 생각으로 그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결국 그의 기분은 내가 더 조져놓은 것같다. 죄송합니다.
Q.현재 즐기시는 게임이 있으신가요? 그 게임은 언제 끊으실 수 있을까요?
A.요즘 즐기는 게임은 레식, 그타, 배그이며, 앞에 언급한 게임들은 끊을 일은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 그는 현재 게임을 즐기고 있다. 많은 사람들이 민민에 대해 걱정하시지는 않겠지만, 그는 현재 활기차게 살고 있습니다.
Q.자신의 컨셉은 무엇이라 생각하시나요?
A.컨셉은 딱히 없습니다. 그저 민민이란 컨셉이 있을 뿐이죠.
자신의 컨셉을 자신이 모르는 경우도 많죠. 제가 생각하기엔 민민의 컨셉은 매력적인 동네형입니다. 느끼한 목소리에서 우러나오는 그의 울림은 저를 떨게 만듭니다. 좋쁜 뜻으로요.
Q.방송이나 게임을 하면서 음식물을 섭취하시나요?
A.먹지 않습니다.
생각해보면 그가 방송을 하면서 음식을 먹은 적이 없으며, 디스코드 중 화장실을 갈 때나 다른 개인적인 일을 해결하려 자리를 비웁니다. 어쩌면 그 일들은 해결하려 가는 척하며, 자신의 허기를 해결하는 것은 아닐까요.
Q.방송을 하면서 채팅창을 보시나요?
A.채팅을 안 치시잖아요
그냥 넘어가도록 합시다. 괜히 죽빵 한 대 맞을라.
그는 디스코드에서 열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나의 작은 인터넷 사회인 디스코드에서 무려 서버 매니저(!) 역할을 도맡아 하며, 지금 이 인터뷰를 귀찮아도 응해주셨습니다. 그의 인정은 인성해드려야 아니 그의 인성은 인정해드려야 인정입니다.
끝
이 글을 보실 분은 민민에게 맞을 각오를 하셔야 할 겁니다.
Q.민민님 여자 친구 있어요?
A.엿먹으세요
https://cdn.discordapp.com/attachments/518320723685801984/607250803853492254/ewerrrrrrddsda.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