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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스토리 해석

배쿠야
2019-08-22 17:06:20 521 0 2

개인적으로 GRIS 스토리 해석 해봅니다!


그리스 모든 도전과제를 깨면 나오는 영상을 보면, 어머니와 소녀의 이야기라는 것을 유추할 수 있죠.

도전과제를 보면 더 자세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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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는 총 다섯개의 스테이지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각 부정, 분노, 협상, 우울, 수용인데, 이는 퀴블러로스의 죽음의 5단계와 매우 똑같습니다.

퀴블러로스의 죽음의 5단계는 본인이 죽는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사람들이 겪는 5단계의 심리상태를 나타난 것인데,

처음에는 자신의 죽음을 부정하며 자기방어를 하다가, 두번째로 죽음의 원인을 남의 탓으로 돌리며 분노하고, 세번째로는 본인의 죽음을 인지하지만 인정하지 않으며 신과 협상하고자 하고, 네번째로 현실을 직시하고 극도의 우울을 느끼며, 마지막으로 죽음을 완전히 수용해서 남겨진 사람들까지 생각할 만큼 안정된다고 합니다. 


이를 보았을 떄 소녀가 겪는 5가지의 스테이지는 자신의 죽음을 알고 방황하는 단계라고 생각해요. 

처음에 흰색만 있던 스테이지가 부정, 빨간색 나타나면서 폭풍이 불던 스테이지가 분노, 초록색 나오면서 나무가 나오던 스테이지가 협상, 파란색 물 속에서 했던게 우울, 마지막 노란색 빛이 나타난 스테이지가 수용인거 같음..

계속해서 따라오던 검은색 새나 바다뱀은 죽음의 그림자이고, 어머니처럼 보이는 동상들은 딸의 죽음에 슬퍼하는 어머니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엄마의 동상이 나타나는 걸 보아 엄마가 소녀가 죽음을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늘 함께했다는거 같아요. 그래서 마지막 스테이지, '수용'에서 소녀가 노래하며 어머니를 달래주고, 엄마는 소녀를 보내주면서 소녀가 모은 별들로 하늘로 올라가는게 아닐까 싶어요.

처음에는 엄마의 죽음을 극복하는 소녀라고 생각했는데, 여러모로 찾아보니까 소녀가 죽음을 받아들이기 위한 과정인거 같네요.. 이거 알고 플레이 했으면 광광 우러따... ;ㅅ;



그리스 감성겜이지만 조작법이 단순하지 않아서 지루하지 않게 재미있게 봤고, 색감과 음악이 너무 이뻐서 눈호강 귀호강 하면서 봤네요ㅠㅠ 다른 사람들은 엄청 헤매고 여러번 시도해서 성공하던데 빨지님 한번에 척척 깨는거 보고 놀랐다는ㅋㅋㅋ 역시 재능충...

가슴 촉촉해지게 가끔씩 이런 감성겜하는 것도 좋을거 같네염! 재미있었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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