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때 10일 정도 답사 때문에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다녀왔는데 레바도 샌프 간다니까 써봅니다.
1. 이코노미는 지옥이다.
작년에 비행기가 연착이랑 관제탑과의 송신 오류 등으로 14시간 걸렸는데 이코노미는 말 그대로 닭장을 체험 가능하다. 안그래도 불편한데 멀미도 나서 약 3개 먹고 자지도 못하고 폐인이 되는 경험을 했는데 너무 끔직했다. 올때는 창가로 자리 바꿔서 창가에 기대서 와서 좀 괜찮더라 .
결론: 이코노미는 닭장이다, 그래도 창가는 그나마 괜찮다.(목베개 추천)
2. 선글라스를 챙기자.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강수량이 적다. 특히 샌프는 더더욱. 구름도 우리나라처럼 뭉게뭉게한게 아니라 직사광선과 1대1면담이 가능하다. 선글라스와 선크림, 모자가 없으면 밤마다 피부연고와 친구가 될 수 있다.
결론: 우리한테 보여줘야할 예쁜 피부 잘 보존해줘~
3. 향수병과 시차
이건 그냥 내가 촌놈이라 그럴 수 있는데 위에 말했듯이 14시간을 못잤는데 출발시간 맞추느라 새벽 포함하면 28시간을 못잤다. 이런 상황에서 미국 시간이 아침이고, 바로 일정 시작이라면 40시간을 자지 못하는 마법을 볼 수 있다. 일정 전날에 미리 가서 시차를 맞추는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샌프는 바다가 맞닿아있어 해산물이 좋다. 한식집에 생선 등의 맛이 차원이 달라 향수병 치료에 추천.
결론: 평소처럼 밤 새고 갔다간 최대 60시간을 못자는 기적을 볼 수 있다.
4. 파파고는 믿을게 못된다.
해외에서 파파고를 쓰려면 데이터 로밍을 해야하는데 그 전에 입국심사를 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기본적인 인적사항(이름, 출신국, 나이 등 나이는 만 나이로 대답)은 외우는게 좋다. 소속이나, 언제 돌아가는지, 심하면 호텔 주소도 물어보니 주의
결론: 파파고 믿다가 ㅈ된다. 심지어 대답 못하면 끌려가는(?)곳이 있는데 거긴 휴대폰 보지도 못하게 하더라.
5. 밤에는 호텔에만 있는게 안전하다.
괜히 우리나라가 치안 1위가 아니다. 동양인만 패는 놈들이 따로 있을 정도로 위험한 곳이 미국이다. 특히 옛 흑인 거주지역은 더더욱 위험하다. 현지 사람들도 밤에는 돌아다니지 않는게 좋다고 하더라. 추가로, 미국 호텔은 화장실 바닥에 물을 흘리면 벌금이고, 나갈 때마다 팁을 챙겨줘야한다.
+) 물에 예민하면 물도 골라서 마셔야 한다.
미국의 식수는 우리와 다르게 미네랄 성분이 풍부하다. 좀 예민한 사람이라면 철을 넣었다 뺀 물 맛을 느낄 수 있는데, 이런 사람들은 대게 미네랄 자체에 민감한 사람이라 평소처럼 물을 마셨다간 두통을 일으킨다. 물이 맞지 않는다 싶으면 이온음료를 추천한다.
우리 레바 무사히 갔다 오고 나처럼 미국가서 흑우되지 않기를 바랄게 잘 갔다와 레ㅡㅡㅡ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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