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요_ 0

안녕하세요.
매번 트위치 내의 피드를 통해, 또는 방송을 통해 인사드리다가 처음으로 '트게더'를 통해 인사를 드리네요!
행복을 모토로 즐겜방송을 지향하고 있는 스트리머 이요_입니다.

지난 1월 27일, 어린 생각으로 준비 없이 시작한 방송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저를 너무나도 예쁘고 따듯한 눈길로 바라봐주신 분들이 있었기에 이렇게 급격한 성장을 이룬것 같습니다.
아직도 어리석고 미숙한 방송이지만 항상 응원을 보내주시고 격려해주시는 여러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 올리는 글은 제 트게더 게시판에 처음으로 올라가는 공지이기 때문에 많은 고민이 담겨있습니다!
조금 긴 글이 되더라도 찬찬히 읽어보시면서 제 생각과 꿈을 엿봐주시면 너무나도 영광일 듯 합니다.
(실은 17일 방송에서 이야기를 풀었더니 30분이 넘는 아침조회급이라.. 많이 줄이고 줄였습니다.)

1. 방송계획

아직 PC방에서 방송을 진행하고 있는 중이고 거취를 명확하게 정하지도 못한 상황입니다. 때문에 고정된 방송 스케줄이 나와있지 않은 점 죄송합니다.
하지만 채널 피드를 통해서 가급적 전날, 여유있으면 일주일 계획으로, 급박하게 변화가 된다면 최소 3시간 전에는 알 수 있도록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 주 5일 (평일 3~4일)(주말 1~2일)
- 일 평균 7시간 (시작 늦은 11시~)

- 평일 [솔큐(솔로, 솔쿼드), 카배 랜덤듀오, 소규모 스트리머와의 합방, 시청자 초청 듀오]
- 주말 [시참 스쿼드]
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 중 [시청자 초청 듀오]는 시청자와 함께 인생 사는 이야기, 세상을 보는 가치관, 행복에 대한 관점, 개인적인 궁금증을 중심으로 시덥잖은 이야기를 시시콜콜 나눠보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시참 스쿼드]는 기존 방송에서 가장 중심이 되는 컨텐츠였지만 방송의 본질을 잃어가고 있다는 제 판단에 의해 그 시간을 주말로 한정하고 최대한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자그마한 규칙을 세우는 방식으로 진행하려 합니다.
시참을 줄인다고 해서 시청자들을 밀어내려는 의미가 절대 아니라는 것을 이해해주실 것이라 믿습니다. 더욱 좋은 방송을 보여드리고 싶은 마음에 내린 결단이기에 넓은 마음으로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따로 [시참 스쿼드 공지]를 통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함께 만들어야 할 것

어느 그림책에서 이런 내용을 읽은 적 있습니다.

  '편안하게 아기가 잠들기 위해선, 곁에 있는 부모가 호흡을 맞춰줘야 한다.'

방송 또한 스트리머 혼자가 밀고나가는게 아닌, 시청자와의 호흡을 통해 만들어지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전공했지만, 소똥왕인 제가 할 말은 아니지만..) 저도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기 위해 노력하는 중입니다..!

다만, 저 혼자만의 생각으로 밀고나가고 싶지 않기에 제 마음을 여러분께 펼쳐보이고 싶습니다. 함께 봐주시고, 질책해주시고, 다독여주시고, 지켜주셨으면 합니다.


이 방송은 시청자들끼리, 혹은 스트리머와의 친목에 전혀 제한이 없는 방송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친목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기에 현재는 제지할 생각이 전혀 없고 방송 또한 사람을 만나고 사람을 보러 오는 것이기 때문에, 추후 친목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기 전까지는 계속 유지할 생각입니다.
하지만, 친목이 과도하게 굳어지게 되면 생기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바로 새로오신 분들이 소외감을 느낄 수 있다는점인데요.

이를 방지하기 위해
- 새로운 시청자분이 오시면 누가 먼저랄 거 없이 반깁시다.
- 새로운 시청자분은 빠른 시일내에 저와 듀오나 스쿼드를 꼭 하겠습니다. (같이 게임을 하면서 새로오신 분과 알아가는 시간 + 친목이라는 벽에 틈을 만들어 함께 참여하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습니다.)
-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도 부탁드립니다. 방송과 관련없는 과도한 사담은 타 시청자의 눈살을 찌푸리게, 스트리머를 힘 빠지게 만듭니다.


- 마이크가 없으신 분들의 시참은 조금 지양하도록 하겠습니다. (마이크가 없다는 것이 절대 잘못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이크가 없기에 멤버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함과 방송의 진행에 어려움을 느꼈고, 그 부분을 채우기에는 제가 아직 부족하다는 것을 느꼈기에 이런 죄송스런 말씀을 드립니다.)

- 미성년 시청자들의 스팀배그 참여를 금지하려 합니다. (부가적인 설명이 필요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 혹여 참여하기를 원하시면 카카오배그를 통해서 진행해보는 방안을 생각해보겠습니다.)


요약한다고 요약했는데 많이 기네요..
여기까지 다 읽으셨으면 제일 위의 내용이 가물가물 하시겠지만, 드리고 싶은 말씀은 딱 하나입니다.

여러분과 함께 좋은 방송을 만들겠습니다.

용두사미인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을 통해서 가감없이 하시고 싶은 조언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