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별거는 아니고 약속이 있어서 밖에 나갔습니다.
밖은 폭염으로 당연히 더웠고 30도가 넘었죠.
"으아아아아아 더웡"거리고 버스타러 가던 중
큰 길가에 검정색 대형견이 뛰어다니는걸 발견했습니다.
"아이고 주인이 놓쳤나보네"하고 갈 길 갈려는데
저 멀리서 경찰아조씨 두분께서 뛰어오시고 있었습니다.
한분은 무슨 포승줄같은 검정색 줄을 들고 계셨고 한분은 제 앞을 지나간 개를 가르키고 있었습니다.
딱 생각했죠. "아! 잡아야하는구나!"
그렇게 무더운 여름 30도가 넘는 길 한복판에서 경찰과 함께 개를 잡았습니다.
다행히 개가 많이 지쳐서 잡을 수 있었고 거의 탈진해서 물던가 하지는 않았습니다.
약속때문에 밖에 나갔다가 경찰이랑 추노한 내 인생 레전드
마지막은 역시 땅콩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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