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께는 제가 무슨 말을 하든 핑계같이 들리실테니까
그냥 한마디만 하겠습니다.
연애 때문에 방송 소홀히 하는것 아니니까 오해 하지마시고
건강 상 휴식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몇번을 말씀 드렸고
저도 개인적인, 업무상 약속이 생기는 경우란게 있습니다.
여러분 말씀대로 공지써서 휴방한다고 했구요.
전 대기업도 아니고 전업 스트리머도 아닙니다.
방송 하나만 보고 제 모든걸 투자하기엔 지금 여건이 그리 녹록치않습니다.
저도 나이가 33살이고 먹고 살기 위해서 본업이란게 있고
빚이 있어서 갚아야 될 상황입니다.
그런 와중에 취미로 시작한 방송이 유일한 낙이였고 조금씩 성장하게되서 지금까지 왔네요.
하지만 이렇게 건강 잃고 욕 먹어가면서 방송을 계속 해야되는지 생각드네요.
사람마다 인생 살아가는 기준이 다르고 남을 판단하는 잣대도 다릅니다.
방송에서 보여지는 모습이 전부 제 모습이라고 생각하지말아주세요.
찾아보니 8개월 넘게 방송하면서 개인적 휴식으로 휴방한적이 5번정도 되네요.
근래에 조금 쉬는날이 잦아졌다는 이유로 저에게 실망 하셨을분들도 계시는데 죄송합니다.
하지만 지금 제 상태로는 그 분들 비위까지 맞춰 줄 여력이 없네요.
그래도 저 믿고 방송 봐 주시는분들, 제가 뭘 하든 좋아해주시는분들 때문이라도 힘들어도 방송 계속 할겁니다.
아무튼 죄송하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