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리땽 0

아아 무사히 도착했네요.

오늘 행사 정말 즐거웠습니다. 뭐...배그를 모르는 배린이가 배그 보면서 다른 사람들과 호응하는 그 즐거움도 있지만

나리땽 실물보는 것과 인성보는것(?)이 엄청 재미있었네요 ㅋㅋㅋ

오늘도 당직을 끝내고 집와서 대충 씻고 준비해서 바로 출발했습니다.

약 1시간정도 걸리더군요!

그런데 찾아보니까 장충 체육관은... 행사때는 주차 자체가 안된다고 해서 주변을 찾아보니

제법 가까운 거리에 공영주차장이 있더군요. 

공영주차장 시설은 쫌 그런데 싸드라구요. 일요일에 장충 체육관 차 가지고 갈 예정이신 갈매기들은 참고하세요

(다만... 공영주차장에서 체육관까지 10분정도 걸어야합니다 ㅠㅠ)

조공품을 바리바리 싸들고 가긴했는데... 날씨가 너무 더워서 아이스박스에 넣어온게 소용이 없었을 듯 하네요 ㅠㅠ

상하지는 않았는지.. 녹아내리진 않았는지 걱정입니다 ㅠㅠ 입에 맞으셨는지도 걱정이고 ㅠㅠ

[미네랄 워터 마시던 거 조공품속에 넣어서 진짜 죄송합니다... 그럴 의도는 1도 없었어요 ㅠㅠ

마시려는데 안보여서 포토존에 두고 왔나 싶었더니.. 그게 조공품에 껴있었을줄이야.. ㅠㅠ 정말 진짜 죄송합니다 ㅠㅠㅠ]

장충 공영주차장에서 체육관까지 10분정도 걸어가니 아직 티켓팅 시간이 안되어서 다른 사람들처럼 근처 그늘로

피신해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땀을 뻘뻘 흘리고 있는데...  갈매기 한분을 만나게 되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티켓팅 시작 후, 티켓을 끊어온 뒤 편의점으로 피신했습니다 ㅠㅠ

그러다가 2시 다 되어서 그 갈매기분과 나왔는데... 밖이 진짜 찜통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코뺴기도 안보이더군요

처음 네분이서 서서 포즈 잡는 거 찍다보니 사장님까지 오셨는데.. 어우.. 너무 반겨주셔서 깜짝 놀랐습니다 ㄷㄷ

뭔가 사장님이 반겨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다랄까.. 아무튼 그랬습니다.

사장님은 행사 스태프가 불러서 가셨고.. 저도 이제 사진을 찍어볼까 했는데 회사에서 전화가 오는 바람에..ㅠㅠㅠ

너무 집중을 못했네요 ㅠㅠ

그러다가 전화가 끝나고나니 모델분들이 들어가시는거 같더군요! ... 는 알고보니 뒤에 카페로 더위를 피해 피신하신 거였습니다.

사장님도 다시 오셨길래 더 늦으면 조공이 상태가 더 맛이 갈까봐 나리땽에게 전달해달라고 하려고 했더니

5분뒤에 나오실거라고 하시고는 아까 만난 갈매기와 3명이서 수다 떨다가 음료수를 같이 또 마셨습니다 ㅋㅋ

그 후 ... 다시 모델 분들이 나오고 사진찍으러 가는데 구석탱이에 조공이랑 [미네랄 워터] [손풍기]를 두고 사진 찍으러 갔습니다

[모델 분들 표정이 조금 어두운 이유는 아시다시피 오늘 장난 없는 더위 탓..  그 와중에 나리땽 손에 칼..]

사진 찍기전에 나리땽이 잠시만요! 하더니 바로 칼을 꺼내서 목에 들이대네요 ㄷㄷ

본능적으로 피하는 모습입니다..

[근데 진짜 더운데도 잘 웃는 나리땽은 대단한거 같아요 ㄷㄷ]

칼이 점점 더 목으로 들어와서 계속 뒤로 도망가는 중입니다 읍읍

와 근데 진짜 살인적인 더위는 어쩔 수가 없더라구요 ㄷㄷ 

사진 다 찍고 났는데 또다른 갈매기?분이 오셔서 사진을 추가로 촬영 하셨습니다 ㅋㅋ

그 동안 사장님이랑 이야기 하는데 사장님이 이제 여기 너무 더워서 못한다고 안에서 포토존 한다고 하시더군요

이거라도 다행이네요 진짜 ㅠㅠ

그리고 조공을 건네는 타임인듯 하여 정신 없는 틈에 "나리이모 이거요!" 했더니 "아 감사합니다!" 하고 받아주네요?

[어찌 됐던 이모라는 말은 그냥 받아주기로 했나봅니다]

근데 분명히  머리 끄댕이 땡겨보겠다고 했고.. 땡겨보라 해서 진짜 하려고했더니 삼뚝으로 보호하고 있으시네 ㅎㅎㅎ

...목 부분 땀... 밖에 서있으면서 줄줄난 땀입니다 ㅠㅠ

배쪽은 팔짱끼고 서있었던 흔적..... 아니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  나리땽 얼굴의 깊은 팔자골! 너머로 뽀루지도 있었는데

사진은 또 안보이네 아쉽다 ㅠㅠ

이거말고 죽빵 갈궈서 맞는 것도 사진으로 있는데 음.. 이게 뭐랄까 나리땽 얼굴에 이쁨과 못생김이 공존하는? 사진이라 차마

올릴 수 가 없네요 ... 아무튼 맞았습니다.

근데 확실히 나리땽의 실물은 보면 볼수록 예쁘네요] 간신이라고 혼나도 이건 팩트라 어쩔 수 가....

아무튼 갈매기들과 사진도 다 찍고나서 이동하려는데... 나리땽 왈

"사장님 빨리 이거 드세요" ... 라길래 봤떠니 조공받은거 다 사장님 보고 들라고 하셨....ㅋㅋㅋㅋㅋㅋㅋ

사장님은 당황해하시더니 바로 조공품 드시고 ㅠㅠㅠㅠㅠ

이제는 빼도 박도 못하게 사장님 부려먹는게 현실이 되었자너 ㅠㅠㅠㅠㅠㅠㅋㅋㅋㅋㅋ

처음에 만나고 같이 있던 갈매기분이 "나리 누나"를 시전했는데 내가 왜 누나에요! 라고 하시길래...

제가 사이에 "그래도 이모가 아니잖아요" 했더니 "아 그런가?"하면서 좋아하시네요 ㅋㅋㅋㅋ

아무튼.. 나리땽은 이제 대기실로 들어가고, 처음 본 갈매기분은 일이 있으셔서 가시고

저는 이제 행사장으로 왔습니다

배린이라서 처음엔 관심이 없고 그냥 어느정도 보다가 포토타임 나오는 나리땽 몇번 보고 가야지 했는데

이게 보면서 같이 호응하니까 재미있네요 ㄷㄷㄷ

경기 끝나고나서 나가면 나리땽을 포함하여 모델 분들이 포토존으로 나와서 사진 찍어주시고 그러더군요.

뭔가 나리땽한테 말걸고 보고 싶어도 제가 찐따(?)라 안되겠고... 나리땽도 바쁘길래 그냥 멀리서 몇번 씩 지켜보다가

다시 들어가서 경기 보는 정도였네요 ㅋㅋ

어제 선발(?) 갈매기가 경기 내용 얘기해준대로 한국이 1등은 못했는데 킬을 잘해서 1위다! 라고 했었는데

오늘도 그러더군요.. 마지막에 진짜 우리나라 잘했는데 말려서 전멸하고 ㅠㅠㅠ

금일 4번째 경기 후 결과입니다 ㅋㅋㅋ 한때는 타이페이한테 2점 내주고 지고 있었는데 어느새 다시 역전하더라구요

역시 게임의 민족 ㄷㄷㄷ

막판 끝나고는 85점인가 86점되는 것까지 보고 사람들이 다 나가길래 따라 나왔습니다.

뭐 마지막에 나리땽이나 다른 모델 분들 아직 있으면 사진 한번 더 찍고 가려고 했는데.. 오늘도 일찍 가신 듯 하더군요?

뭔가 아쉽긴한데... 그래도 얼굴봤으니 다행입니다

그리고 다시 장충 공영주차장으로 향하는데..

쪄죽겠는데 이 언덕 올라온 것도 참 대단하다... ㅋㅋㅋ

아무튼 무사히 수원 도착해서 후기글을 남겨봅니다.

나리땽을 보는 오프행사는 좋네요! 단지 뭐랄까 히어로콘 같은 크게 얽매임이 없는 행사도 가끔씩은 그립긴하네요

오늘 오셨던 갈매기분들 그리고 땡볕에서 코스옷 입고 포즈 잡아야했던 나리땽..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집도착하고 글을 쓰고나니 피로가 확 몰려오네요...ㅋㅋ 재방송 버티면서 보고 자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