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우 스트리머 분의 게시판에 쓸 내용은 왠지 아닌것 같지만 주변에 게임을 하는 사람도 없고 나 이런거 했다~ 라고 어디다 말은 해보고싶어서...(...)
어제 사무실에 새로운 러시안 직원이 일을 시작했어용. 일 트레이닝 시키면서 이런저런 얘기 나누다가 남친얘기를 시작했는데
자기 남친이 POE게임회사 사운드 엔지니어라고 넌 이 게임 모르지? 하면서 수줍게 말하더라구요.
전 요즘 드퀘빌2에 빠져있어서 POE를 안하는데 남친이 와우 계정도 환불 신청하고 요즘 미친듯이 POE만 하고있어서 그거 얘기하면서 크리스 윌슨 싸인 좀 받아달라고 (제가 그사람 이름밖에 모름 ㅋㅋ) 초면에 염치도 없이 그런말을 했었는데
오늘 이런걸 주더군요(....)
크리스는 사무실에 없었어서 대신 수석 디자이너랑 또 따른 사람들 몇명 꺼만 받아왔고 나중에 회사 function같은거 있을때 친구 몇명 초대 가능하니까 그때 회사로 초대해주겠다고 하더라구용 ㄷㄷ
제 남친은 지금 한국에 가있어서 저거 카톡으로 보내줬더니 싸인 받은게 뭐라고 또 신이 잔뜩 나서 친구들한테 자랑한다고 좋아하는거 보니까 왠지 뿌듯(.....)했어욤
결론은 난 착한 녀친역할을 충실히 했다라는 와우와 전혀 연관없는 내용이었습니다 데헷
다음엔 와우와 관련없는 글 안쓸게요(.....) 기분나쁘게 보신 분 없으셨길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