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드시고 싶으시면 술도 마음껏 드시고
고민거리가 생기셨을땐 고민도 마음껏 하시고
여행 가고싶으시면 여행도 다녀오시면서
하시고 싶으신대로 다 하시길 ...
저는 농구를 참 좋아했었는데요
처음에는 취미로 시작했지만
하다보니 점점 잘해지고 싶고
그러다보니 매일 밤새도록 연습하게 되는데
실력은 쥐똥만큼도 안오르는것 같고
그때문에 혼자서 울 정도로 고민도 많이하고
술도 엄청나게 먹고
술먹다가 불안해서 슛연습 하러갔다가
잘 안되니 또 술먹고 그랬었읍니다
지금은 농구와는 상관이 전혀 없는 일을 하고 있기에
시간 낭비아니냐라는 사람도 있지만
그때 그 시간들은
저에게 가장 힘들었던 시간이면서도
제 인생에서 후회라는게 하나도 없이 가장 시간을 알차게 보냈던 순간이며
지금 제가 살아가는데 가장 영향을 많이 주는 기억입니다
혼자서 고민하는 시간이 정말 많았지만 그 시간들이 다 헛된 시간이 아니라 그 고민들이 모여서 지금 제가 살아가는 방식을 정하게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제 생각과 다르신 분들도 있겠지만
그냥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처음에 말씀드린대로
하고싶으신대로 마음껏 하시는게 좋다는 것입니다
고민이 생기시면 마음껏 고민하시고
그러다 술드시고 싶으시면 술도 마음껏 드시고
여행가고 싶으시면 여행도 다니시면서
그 모든 시간들이 모여서 소풍님을 여신으로 살게 하는 것 입니다
결론은
소풍 여신 만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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