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분 출전 조항? 이건 그냥 언플용이죠.
조항이 있었다고 해도 컨디션 안좋거나 부상 있으면 출전 안해도 된다는 부대조항 무조건 있었을거에요.
만약 정상적인 시간에 도착해서 몸 충분히 풀 수 있는 시간 있었으면 나왔을 수도 있겠네요.
거기에 유벤투스가 전반 4:0 정도로 이기고 있었다면 아마 후반에 잠깐 나왔을 지도 모르겠네요.
근데 3:1로 지고있는 상황이라 호날두가 나오면 무조건 빡시게 뛰어야 하는 상황이 펼쳐졌고
관중들은 다른 유벤투스 선수들 앞에 놔두고 호날두! 호날두! 외치는데
고지식하고 완강하기로 유명한 사리가 호날두 아무래도 너 나가야겠다 하고 내보낼까요..?
뭐 상황이 참 얄궂긴 해요.
기자들한테 미안하다는 인터뷰를 한다거나 구단 차원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전했으면 이렇게까지 다들 뿔나진 않았을텐데
이탈리아 클럽 특유의 그 자존심이 상황을 악화시킨 것 같네요.
저야 방구석에서 트위치로 봤지만 몇시간을 그 폭염과 그 습도속에서 기다리고 몇십만원 넘는 티켓까지 구매한 분들은
화날 만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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