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방날에 가장 많이 하던 철권...
18년 9월쯤에 방송에서 시작한거같네요
와... 진짜 시간 엄청 지났다 싶습니다.
숫자단과
액자단을 오가면서
멘토가 내 마음의 고향이라고 하던 그 시절...
처음으로 파이터라는 계급에 갔었고....
영상 제목이 처음으로 나락막고 썸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저거 아직도 못하겠음.
시청자분에게 훈수라는걸 들었습니다.
그렇게 다음날 뱅가드까지 올라갔고, 좀처럼 고쳐지지 않던 습관때문에 많이 고생했었던 기억이 나네요.
뱅가드에 처음 갔던 날 아직도 기억이 납니다.
여기서 했었어요.
스티브랑 진짜 영혼을 건 데스매치를 했지만
결국 떨어져서 다시 주르르르륵
액자단까지 내려갔다가.. 또 올라왔다가 반복했었죠
노랑단 한번 가보고싶었어요.
그러다가 2018년 9월 30일
처음으로 카즈미유저분과 30분넘는 데스끝에
워리어를 달았습니다.
진짜 노랑단이라는건 꿈같은건줄 알았어요.
리얼루다가.
저러고 또 게임하다가 녹단으로 떨어지고 한참 못돌렸죠.
더 떨어질까봐..? 내 수준은 녹단이 맞는것같다 싶어서요.
그렇게 한달정도 하다 안하다를 반복했는데
2019년 11월 3일
다시 워리어로 올라왔습니다.
솔직히 남들보기에는 워리어가 뭐 대단하다고 싶겠지만
저는 꼭 올라가고싶었거든요.
꿈같은곳이었으니까?
이때 처음으로 시청자분들에게 말했던것같아요
내 목표가 뱅퀴셔 라고
노랑단을 지나서 주황단 초입에 있는 저 뱅퀴셔가 이름이 특이하다는 이유로 하고싶었거든요.
그렇게 노랑단에 박제된채로 액자까지도 내려갔다가... 또 올라갔다가 반복했는데
2018년 12월 18일 처음으로 저거넛을 찍었습니다.
이날 휴방하고 철권했었어요.
되게 자랑하고싶었는데 승단사진을 못찍어서 저거로 남겨뒀었네요.
되게 분위기 타서 게임할맛이 나더라구요. 왠지 더 올라갈것같은느낌?
그대로 쭉 게임을 했고
승단을 띄웠죠.
승리해서 유서퍼에 안착했어요.
솔직히 이때까지만해도 뱅퀴셔 진짜 꿈은 아니구나 했어요.
진짜 내 목표가 바로 눈앞에 있으니까요.
그래서 계급에 미련갖지 말자! 하고 또 돌렸죠.
2018년 12월 18일 유서퍼를 지나 뱅퀴셔를 달았습니다.
사실 꿈이란걸 달성하고나면 그만해도 돼 열심히했다! 할만한데
이때는 '이제 철권 그만해야겠다' 라는 생각이 안들고 더 욕심이 나더라구요.
내 목표는 그저 뱅퀴셔였는데..
더 올라가 보고싶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내려갔다 올라갔다를 또 반복합니다.
사실 주황단에 한번 안착하고나니까 노랑단이 너무 쉬워지더라구요.
그리고 한 해를 지나 2019년 1월 19일
세이비어를 달성합니다.
18년 12월 18일 부터 19년 1월 19일까지
한달정도만에 300판을 했네요.
저 판수를 달성하는 동안 저 두 계급을 못올라오고....
결국 다시 방송에서 철권을 했고
바로 다음날인 19년 1월 20일
단 10판만에
오버로드에 올라섰습니다.
웃겼어요
와 내가 빨강단을 노려볼수있나? 하구요.
근데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오버로드 - 세이비어 - 뱅퀴셔 - 세이비어 - 뱅퀴셔 - 노랑단 - 주황단....
롤러코스터 타듯 했었어요.
이 영상에서 보이는 계급이 저거넛인데, 2019년 2월 11일 이니까
네, 진짜 엄청 떨어지고 올라오고를 반복했죠.
랭크매치에서 만난 이 분이 시청자가 된건 함정
그러다가 2019년 4월 5일
공교롭게도 식목일이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
겐부로 승급합니다.
빨강단에 들어와서 너무 신났어요.
진짜 신났습니다.
제 리차오랑 스승으로 생각했던 셔비님과 같은 올 블랙 코스튬을 입고있었는데
이 날 이후로 그 코스튬을 버리고 하얀 코스튬을 만들어 입혔더랬죠.
그리고 오늘 2019년 7월 26일
드디어 겐부를 넘고, 백호를 넘어서
그 하얀 코스튬을 입고
청룡에 안착했습니다.
무려 4065전
랭크매치만 4천판을 넘게 했네요.
그저 격투게임이면 2D 격겜만 하던 사람이
마냥 뚜드려맞는게 싫어서 하기 시작했던 철권
그냥 생긴게 멋있어서 시작했던 리차오랑
진짜 단순히 재밌어서 하던 철권이...
4천게임을 넘게 하게 만드네요.
물론 또 떨어질수도, 올라갈수도 있겠죠.
목표를 다시 잡았습니다.
이터널 룰러요.
의자단 가보고싶습니다.
철권을 방송에서 자주 다루진 않을것같아요.
의자단이면 쉽게 올라갈 수 있지도 않은 계급이라 의자단 최종으로 잡았어요.
고집도 있고, 버릇이 너무 쎄게 박혀있어서 고치긴 어렵지만
재미로만 했다지만, 노력한만큼 성과가 나오는것같아요.
의자 한번 앉아보겠습니다.
이번에 킹오파 모바일에서 철권 콜라보가 있어서 다른 킹오파 캐릭이 나올 수 있다는 루머가 있던데..
걔가 나와도 DLC 살 일은 없지 않을까...
왜냐구요?
그냥 리차오랑이 간지나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