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24시간동안 정말 내가 이런 축하를 받아도 되는건가 싶을정도로
행복했습니다.
어찌보면 나이먹고 가장 큰 생일 선물을 받은 기분이에요!
후원과 선물, 구독, 케잌등의 선물도 물론 너무나도 자격 없지만
상황이 되서든 안되서든 잠깐이라도 궁금해해주고 와줘서 너무 감사드렸어요
설사 못오셨다하더라도 마음으로는 다 느끼고 있습니다!!
어제 술이 너무 많이 취해서 내려놓고 싶었고
새벽 2시반 방종 직전에 했던 말씀을 풀어서 설명해드리면 (아무도 안궁금해하지만 크흠)
5-6개월만에 개집들리듯이 하루 와서 놀다 가는건
몇주만에 오는건 몇달만에 오는건 몇분을 있다 가든 모두 소중하고 고마운 시청자들이지만
그렇게 항상 응원하고 좋아했다는듯이 말하는 다른 팬덤을 통해서 가식적으로 발 담그는 몇명의 사람들이 싫어서
항상 그래왔듯이 엄중히 경고 했던 겁니다.
그런 사람들 몇명의 후원과 구독은 정중히 사양합니다.
절구단은 이렇게 끈끈히 어려움을 이겨내가며 이어나가고 여기까지 왔습니다
너님들이 와서 함부로 친한척 하는 곳은 아닙니다.
친목이 강해 보이죠?
전혀 아닙니다. 온지 얼마안된사람들, 팔로우를 누른지 얼마 안된 사람들이
어설프게 와서 아는척하고 다른 팬덤을 통해서 흘러다니는 너님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극소수의 그 너님들때문에 한말들이 행여나 전혀 무관한 사람들이 '나를 두고 한말인가' 하면서 떠나는 사람들도 종종 있어왔어요
전 그걸 다 구분해가면서 민감하게 코멘트를 할 순 없습니다. 그것도 어쩔수 없다고 생각해요
허나 분명한건 전 이렇게 힘내서 같이 달려온 시청자들과 팬들에게 일말의 제 당당함을 보여드리는 겁니다.
전 저를 생각해주는 시청자들과 그냥 장난질하러 온 사람들을 철저히 구분하는 가이드를 갖고
이 방송과 커뮤니티를 성장시켜왔습니다.
거기에 수십 수백명이 함께 해주었고
상황에 따라 여건에 따라 조금씩 힘을 내줬습니다.
매니저님들을 비롯, 시청자 팬분들에게 단언컨대 이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여기에 이 문화를 우습게 보고 개집 들리듯이 오는 사람들한테는 어제처럼 사이다 발언을 매일 하겠습니다.
전 모든 시청자들에게 항상 감사의 마음을 느낍니다.
하지만 맥락없는 감정 쓰레기통의 엔조이를 원하신다면 그건 니네집에서 니 친구랑 하세요.
우리 절구단은 사고하고 공감하며 인문학적이고 돌아이고 섹시합니다.
특히 제가 많이 섹시합니다.
이제 또 열심히 달리겠습니다.
오늘은 비가 너무 무지막지하게 많이 와서 어서 해장하고 대청소를 한후,
신의 지하실을 땡기러 오겠습니다.
오늘 야방은 전격 취소 입니다 (*우천 + 속쓰림)
이따 뵐께요
24일 너무 행복했습니다.
감사합니다 보답할께요
빻이!
댓글 16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