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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을 차려보니 하반기가 시작되어버린 자의 넋두리(...)

Broadcaster ChemDARIN
2019-07-23 21:18:21 260 1 1

이걸 보는 분이 계실 지는 모르겠지만 그냥 또 찌끄려봅니다ㅎ...

어제 중복에 오늘 대서라서 오지게 더운데 다 잘 지내고 계신가요??

저는... 근 한 달 이상.... 회사 이사하느라 진심 진짜 개바빴어요(...)

하... 진짜...ㅎ...

회사가 제 모교에 입주해있었거든여...?

그런데... 그런데.....

그 건물이 노후되어서 정부 차원으로 우선 개선 조치가 내려와서

천장 석면 해체 + 내진 설계 벽 교체 크리티컬로

반 강제로 쫓겨났어요ㅋㅋㅋㅋㅋㅋㅋ어쩜 이런 일이...

공사 기간이 학생들 방학기간이라

정확히 6월 중순부터 짐을 쌌거든옄ㅋㅋㅋㅋㅋ

그런데 지난주부터 겨우 업무 소화중...ㅋ...

꼬박 한 달 동안 짐 싸고, 옮기고, 풀고 온갖 난리는 다 쳤습니다 ㅎ...

덕분에 지금 오른쪽 팔꿈치에 무리와서 아프구여

월급 직전이라 거렁뱅이인데 이미 늦은 것 같지만 엘보 슬리브 샀구여....ㅎ...

한 마디로 '망했어요'...ㅎ....


그 대신에 좋아진 건 지사 사람들이 다 한 사무실로 모인데다가

작고 귀여운 제 개인 실험실이 생겼다는 거고...

안 좋은 건 너무 외곽이라 버스가 하루에 10대도 안 다닌다고 하더라(...)

어느 정도냐면.... 고라니, 노루, 꿩이 나온대요ㅋㅋㅋㅋㅋㅋㅋ

분명히 저희 집이랑 직선거리는 가까워졌는데 다니기 핵 무섭고

진짴ㅋㅋㅋㅋ 문명과 동떨어짐을 확연히 느끼고 있구여...ㅎ..

제일 가까운 편의점이 우리 집 앞에 있는 편의점이라 카더라(...)

물론 최근에 들어가는 길목에 작고 귀여운(?) 매점이 생겼다고 합니다 ㅎㅎ....


이 골짜기에 위치한 우리 사무실의 순기능은

차 가진 자가 퇴근을 하면

차 없는 자는 강제 퇴근ㅋㅋㅋㅋㅋㅋ개꿀ㅎ (안녕하세여, 차 없는 자 입니다 ㅎㅎ)

예전에는 집 가면 거의 7시 반, 8시 였는데

이제 집 오면 기본 6시 반, 늦어도 7시예요 헿...

대신 야근 못 하니까 빡세게 일 해야 한다는 단점이...ㅎ...


무튼 근황을 좀 찌끄려보고 싶었어요 ㅎㅎ...

저는 관종이니까여 헿...


날씨가 너무너무 더워졌으니

열사병/냉방병 둘 다 조심하시고

저는 회사 업무 정상화 좀 시켜놓고(ㅠㅠㅠ두 달 치 일을 언제하냐ㅠㅠㅠㅠㅠㅠ)

삐걱 거리는 몸에 기름칠 좀 하고 돌아오겠습니다.

팔이라도 덜 아파야 그림이라도 그리겠죠 흑./...

그리고 지금 목소리도 잘 안 나와요...(ㅋㅋㅋㅋ 만신창이가 요기잉네)

무튼 고쳐서 올게요!

다들 몸 건강히 잘 지내고 계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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