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유니폼을 교환했다. 교환 후 손흥민은 자신의 퇴근길에서 호날두의 유니폼을 쇼핑백에 고이 담아 팀 버스로 향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은 한 손에 쇼핑백을 들고 있었다. 쇼핑백 안에는 캐릭터 인형과 함께 유벤투스 유니폼이 들어있었다. 손흥민은 호날두와 교환한 유벤투스 유니폼을 품에 안고 퇴근길에 나선 것이다.
손흥민은 호날두와의 유니폼 교환 상황에 대해 "어릴 때부터 정말 좋아하고 꿈꾸던 선수이다. 같이 경기장에서 뛰어보는 것이 꿈이었다"면서 "사실 유니폼 교환 물어보는 것을 꺼린다. 자존심 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운이 좋게 그런 이야기 할 기회도 생기고, 친절하게 받아줘서 편하게 이야기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손흥민은 우상과의 유니폼 교환을 통해 자신의 꿈을 하나 더 이뤘다.
댓글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