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온다고 할머니집 쪽에 비가 씨게와서 걱정이되는 와중에 엄마가 할머니가 걱정되신다며 나를 데리고 할머니집에 와서 밥을 먹은후 누워서 웹툰을 보는도중에 여름이기도 해서 모기와 나방들이 창문 밖에서 구멍 뚤린 방충망으로 들어올 생각에 싱글벙글하는 와중에 옆에서 미리 모기에 물리지 마라고 바르는 유사 물파스를 삼촌이 애기들에게 바르려는데 애기가 후애애애애앵ㅇㅇㅇㅇ바르기 싫어 이 빵꾸똥꾸 구질구질아어아앙ㅇ 저리가 ㅠㅠㅠㅠㅠㅠㅠㅜㅜㅠㅜ 이러니까 삼촌이 상처받고 나갈려는데 어나더 베이비가 삼촌을 붙잡고 무슨 말을 하려고 하니까 삼촌이 감동 받아서 왜 구래 ㅠㅠㅠㅜㅜ하고 물어보니까 어나더 베이비왈 나 꼬기줘 엌ㅋ 삼촌이 따끈한 타꼬야끼에 소스뿌리고 마지막에 올린 가쓰오부시마냥 시무루룩해져서 흐물흐물해져서 나가고 애기들은 엄마폰 아빠폰 하나씩 쥐고 현자 고길동과 개노답 삼형제 보는중 ㅠㅠ 둘리 너무 귀엽다 휴 둘리보러가야지
댓글 3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