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신이 '초보자' 라면 바로 이해가 안되는 훈수는 거르자
- 솔직히 우클우클 좌클 리바이 - 바로 아는건 무립니다. 그리고 급박한 상황에서 하는 콤보훈수는 나중에 거점가서 살펴보고 질문하 시는게 마음이 편하지 않을까요?
2. 지나친 훈수 또한 거르자.
- 이때 어디 가세요, 아 그거 하셨어야죠, 이거 하세요, 그거 하지 말고 저거하세요 - 훈수는 훈수일 뿐이지 명령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명령할 거면..... 왜 게임을 하는지 모르겠더군요
3. 날개달린 친구들의 '대부분' 은 ' 비룡종 ' 이고 이들은 다리가 의외로 잘 부서진다. 그리고 한번 날면 잘 안내려와서 근접딜러들의 스트레스의 원인이다. 그리고 수룡종은 비룡종에 비해 다리가 좀더 튼튼하지만... 다리를 패면 좀 더 쉬워진다.
- 근접 딜러들은 이놈들이 날아다닐때 굉장히 짜증납니다. 그래서 내려 앉았을때 재빠르게 다리를 공격하고 날면 도망다니거나 지형지물을 이용해야하죠 공격거리가 긴 무기들은 그나마 어떻게 해보려고 시도는 할 수 있습니다만... 어렵죠. 물론 해결책이 있긴 합니다. 수룡종은 두 다리로 걸어다니는 (안쟈나프) 와 같은데 다리가 비룡들에 비해 좀더 튼튼합니다만 한번 다리를 부수면 생채기가 남는 이펙트가 뜨고 그 부분은 이전에 비해 데미지가 굉장히 잘 들어가게 됩니다.
4. 날아다니는 친구들은 섬광탄에 취약하다. (섬광은 광충)
- 섬광은 진리 (feat. 광충)
5. 섬광탄은 몬스터가 보는 방향의 바닥에 사용하는게 잘 먹히고 패턴도중에는 안먹힐 수도 있다.(뒤로 돌거나 회전하는패턴)
- 섬광은 공중에 쏴도 먹히겠지만.. 몬스터가 이동할 경우 빗나가서 등뒤에서 터질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해당 몬스터가 보는 바닥에 쏘는게 명중이 잘 되지요. 그리고 패턴 도중에 안먹히는 경우는 몬스터가 몸을 회전하는 패턴이라던지 이동하면서 공격하는 패턴처럼 섬광을 등지는 상황을 유발하는게 있는데 그런경우에는 섬광이 안먹힐 때가 있습니다.
6. 데미지 딜링보단 생존
- 올수레 타면 몬스터는 못잡습니다. 아주 숙련자가 아니고서야.. 딜링에 목숨걸 필요는 없지요. 물론 몬스터를 패야 잡는것은 맞습니다만.... 초반엔 도망다니거나 딜링을 덜 하더라도 내가 어떤 상황에서 얻어맞는지를 먼저 아는게 중요하죠 (공부하라는 소리는 아니에요 딜링하다 눈이 벌게져서 죽어가는 상황에서도 대드는게 문제)
7. 아이템 주머니를 저장할 땐 숏컷도 같이 저장된다.
- 다시 말씀드리면 숏컷을 저장하려면 아이템도 저장해야 한다는 것과 같습니다. 숏컷만 바꿨다고 해서 저장이 되는건 아니죠.
8. 회심 이란 치명타와 같은 개념이고 역회심은 치명타가 터졌을 때 75%의 데미지만 들어간다.
- 가끔 회심률에 -(마이너스) 가 붙은게 있는데 그게 역회심입니다. 역회심은 치명타가 터졌을때 75%의 데미지만 들어가죠
대신 그 보상인지 역회심이 붙은 무기들은 대체로 깡데미지가 높습니다.
9. 딜링 위주의 방어구를 누군가가 추천한다면 그건 나중에 자기가 익숙해진후에 쓰자
- 패턴 다 피하고 방어할 줄 안다면 딜링 위주의 방어구가 맞겠습니다만... 그게 아니라면 공격 생존의 밸런스를 챙기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10. 대부분의 조언은 이미 모든 패턴에 익숙하고 장비를 다 갖춘 '자기'기준이다. 이 글도 마찬가지
- 이 글을 포함해서 모든 훈수는 대부분 지 기준입니다. 웬만해서 초보자 기준이 아닐 확률이 높죠
가장 어이없는 훈수중 하나는 헌랭 54짜리 초보자에게 '용기사 방어구'가 교복이라며 베히모스 파밍을 강요한 것이었죠. '용기사 세트' 가 정말 좋긴 합니다만.. 장식주(- 스킬을 추가해주는 방어구에 부착하는 부착물 - 후에 나옵니다) 도 없고 몬스터 패턴도 잘 몰라 한마리 잡는데 오래 걸리는 분에게 '이게 좋다' 며 베히를 잡자고 떼 쓰는 분을 본 적이 있죠. 2번에서 말씀드린 것 처럼... 지나친 훈수(참견)이라고 생각합니다...
11. 자기가 즐기는게 최선이다. (물론 즐기는 것도 강요당해선 안된다.)
- 게임은 즐기라고 있지 스트레스 받으라고 있는것도 아니고.. 도움을 받는거지 참견당하라고 있는 것도 아니지요.
방어구 또는 무기에 대한 조언을 누군가가 해 준다면 '방어구 세팅' 과 ' 옵션 ' 을 보여달라고 하고 그 설명을 듣는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렇게 옵션을 갔는지' 에 대해서 모르고 '그냥 이게 좋아요' 라고 이야기하는 사람이 있다면... 글쎄요.. 조언을 들어봐야 도움이 안될겁니다. 나중에 자기가 세팅짜는 맛에 하는게 이 게임인데.... 어떤 세팅을 짜는데 왜 이걸 넣어야 하는지 이유조차 모른다면 하나의 스트레스가 될 확률이 높으니까요
12. 웬만하면 혼자 잡아보자.
- 혼자 잡아보는게 좋긴 합니다. 몬헌엔 별별 인간들이 다 있어서 솔플 안했다고 깔보는(특히 스트리머라면 더) 사람들도 있더군요. 해서 혼자 잡아보시긴하되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면 구조요청을 보내 모르는 누군가와 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게임은... 해소를 위한거지 열받기 위해서 하는건 아니라서요 ㅎ
13. 공속이 빠른 무기는 데미지를 누적시켜 부위파괴를 해서 몬스터를 눕히기 좋다.
- (파티플 한정) 가끔 머리를 패러 오긴합니다. 그게 나쁜건 아니지만 혼자 딜한다고 주변사람들을 방해해서 더 힘들게 만들죠. 공속이 빠른무기는 지탱하는 부위를 패기에 더 쉽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이 어딜 자르기 쉽죠. 다리나 꼬리를 패서 빠르게 넘어뜨리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모두가 거기 몰려있다면 뚝배기를 그냥!
14. 다른 무기를 쓰는데 머리가 아프지만.. 그래도 언젠가는 써야 할 때가 온다.
- 다른 무기 쓰는거에 어려워 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ㅎ 보통 한 무기로 오래 갑니다. 다른 무기를 쓰는게 어려워서든 그 무기를 마스터 하기 위해서든 말이죠. 하지만 이 게임에선 몬스터를 좀더 '쉽게' 수렵할 수 있는 무기상성이 있습니다. 날아다니는 친구들에겐 원거리 무기를, 땅에 붙어있는 친구들에겐 근접무기를 쓰는 것처럼요. 물론 정답은 아닙니다 원거리로도 충분히 지상 몬스터를 잘 잡을수 있죠. 그래도 상성이란게 있습니다. 날아다니는 친구들을 잡을땐 원거리 무기가 좀더 잡기 쉬우니까요. ㅎ
15. 역전개체(엔딩 본 후 나오는 그림에 보라색 테두리가 있는 개체) 는 섬광이 4번까지만 듣는다 그 이후엔 면역이다.
- 그림에 보라색 테두리가 있는 몬스터는 섬광탄이 4번까지밖에 통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난사에 주의하세요!
16. 다시 언급하지만 이 글을 포함해서 모든 조언은 다 '지 기준' 이다.
- 네 그렇습니다 저포함 다 '지 기준' 으로 훈수두는 겁니다. 잘 아시겠지만.. 봤을때 헷갈리고 짜증나는 훈수가 있다면 최대한 피하는게 상책 일 수 있습니다.
마무리
- 주저리주저리 써 봤습니다.. 이 글은 절대 정답이 아닙니다. 그리고 작성하면서도 초보자 기준에서 썼는지 헷갈리네요.
어제 방송을 보며 지나친 훈수쟁이들(저 포함)의 떽떽거림이... 엄청 꼴보기 싫었다고 해야 할까요..
훈수는 좋습니다만 그게 지나치면 참견과 간섭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훈수는 참견이야" 라는 생각을 강요하는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런 모습이 보기 좋은 건 아니었던것 같네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어쩌면 이 글 또한 지나친 참견이지 않을까 하는 걱
정이 됩니다.
어떤 게임을 하던 즐겁게 또는 스스로가 만족하는 플레이를 하시기를, 그리고 방송 또한 만족스러운 방송을 하시길 바라며
간만에 스크롤 압박!
p. s 헌랭이 높다고 다 잘하지는 않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