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방송 보다가 중간에 없어졌는데 말이죠.
제가 원래 완방을 하고 스트리머를 보내주는게 아니면 뭔가 인사를 남기고 사라지는 편이 아닙니다.
끝까지 봐주지도 못했는데 두고 가는게 영 마음 편하진 않아서
근데 이번 방송에선 진짜 맥락 없이 사라진 것 같아서, 거진 뭐 쓱냐를 지옥 보내놓고 사라진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변명해보자면 원래 성한 육신을 가지진 않았지만
쓱냐를 보고 있으니 팬아트 한 장 정도는 괜찮지 않을까! 했는데 펜을 들기도 어려울 정도의 몸살에다 불면증이 스리슬쩍 겹쳐서
중간에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탈주했습니다.
신나게 떠들다가 도중에 증발해버린 꼴이 이상하게 보였을 것이 눈에 훤해서 변명합니다.
사실 쓱냐의 텐션이 제가 즐겨보는 스트리머의 텐션과는 남달라서 좀 더 쓱냐가 리액션이 편할 것 같게끔 채팅을 칩니다.
좀 더 예의범절이나 삼강오륜에 빗대어 생각하면 확실히 가식적이거나 모순되어 보일지 몰라도 유쾌한 방송 텐션을 지키려면
티키타카가 보일만한 채팅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쓱냐가 불편했다면 자중해야겠죠.
...몸뚱이가 메롱인 상태로 채팅을 쳤어서 제가 무슨 말을 지껄거린 건지 전부 기억이 나진 않아서 제 발 저렸습니다. 죄송합니다.
+ 제가 콘냐와 쓱냐에 대한 상하관계에 대해서 말한 것은
두 분이 괴롭힌다, 괴롭힘 당한다.에 대해서 이야기 하셔서,
사실 실제 친구인 두 분이 존댓말을 써가며 티격태격하는 모습에서 말씀 드린 겁니다.
뭔가 누군가가 우위에 있다가 아니라, 두 분의 그런 우애가 귀엽다는 의미에서였죠.
만약 제 실제 친구와 제가 합방을 한다면 5분 안에 비속어 꽂을 것 같은데 말이죠.
댓글 1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