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종일 비가 올듯 말듯한 습한 날씨였다
습기때문에 관절은 아프고 피부는 번들거리고
찝찝해서 에어컨 없는곳에서는 가기도 싫을 정도였다.
집에오는길에 저녁을 사서 들어오는데 뱅송도없고 약속도 없어서
일부러 천천히 걸어 들어왔다.
평소에는 대충 먹고 잠깐자거나 빠르게 집에들어가서 뱅송볼려고
호다닥 거렸는데 천천히 걸어다니니까 느낌이 이상한게
집에 지갑두고 밖에 나온기분이였다.
이제 할일이 없어서 뭔가 할일을 찾고싶든데 할게도저히 없습니다.
습관처럼 트위치를 켜놓고 여기저기 보고있지만 사실상 라디오고
넷플릭스에 기대작이 있었던것같은데 뭐였는지 기억은 안나고
책을읽어도 같은 문단을 6번째 읽다가 심심해서
일기를 의식에 흐름에따라 썻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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