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다닐때 공부랑 담쌓고지냈고 그나마 흥미있었던 과목은 수학 아니면 평소에 관심있던 컴퓨터 쪽이였는데
수능성적 맞춰서 들어가다보니 컴공은 가기 힘들어서 그냥 아무생각없이 그저그런 지방국립대학 수학과에 진학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학점도 ㅈ 망해서 전과도 못할정도의 평균학점이 나왔고
몇몇 과목은 책을 계속 돌려봐도 이해못할정도였음(위상수학, 현대대수학, 미분기하학 등등..)
내가 이렇게 멍청한가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자신감은 사라지게되고(+집안사정) 대학생활도 원만하게 하지못했음
그래도 여태 들인 시간이 아까워 졸업장 이라도 따자 해서 어쩔수 없이 졸업하니 20대후반이 되었고 이제 취준인데...
여기까지는 그냥 신세한탄이고 여기 혹시 IT계열 종사자 있으면 질문좀요..
미적분 선형대수 알고리즘 자료구조 이산수학 같은 과목 성적은 나름 괜찮았는데 취성패로 웹개발 교육받고
취직해서 밑바닥부터 시작해야 할거같은데 어떤가요 지금상황에서 다른길은 전혀 보이지가 않는데
저와같은 상황에서 취직하신분 있으면 경험담좀... 주위에 아무도 없어서 물어볼데가 없네요
망한인생 더 늦기전에 조금이라도 복구하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