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은 재밌죠? 하하
제가 고등학생때 겪은 일입니다.
제가 중학생때부터 담배를 폈어요
(흠흠...)
고등학생이 되서도 계속 피고있었습니다
고등학교는 야자를 하잖아요
저희 학교는 야자가 끝나고 옥상에서 담배를 피는 애들이 있었습니다. 저도 그렇고요
그날도 평소처럼 야자가 끝나고 담배를 피려했었습니다
전 친구인 ㅇㅇ이랑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ㅇㅇ아 담배 좀 빌려줘. 가서 먼저 피고 있는다."
전 담배를 빌리고 옥상으로 앞서 갔습니다
옥상에 거의 다 도달했을 때쯤 전화가 왔습니다.
"여보세요"
"와치킹아 나 학교에 두고온게 있어서 그런데 이따 가져다주라"
전 목소리를 듣고 당황했습니다
그 목소리의 주인은 저랑 담배를 피기로한 ㅇㅇ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따 피고 교실 들려서 가져가면 되지. 뭘 그런걸 부탁하냐."
"뭔소리야."
이 때부터 뭔가 이상함을 직감했습니다.
"나 오늘 담배 없다고 집간다고 했잖아. 아까 나랑 인사해놓고선."
순간 ㅇㅇ이와 인사한것이 생각나면서 온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전 옥상으로 뛰어가서 문을 닫았습니다.
문을 닫고 숨을 고르고 있을때...
"새끼 똑똑하네."
제 귓가에 들린 목소리였습니다.
주변을 보고 옥상 문을 열어 계단을 봤지만 아무도 없었습니다.
전 그대로 담배를 던지고 집으로 갔습니다.
(물론 바로 가진 못했습니다. 다리에 힘이 들어가는데 시간이 좀 걸렸거든요)
이후 전 담배를 필려고 할때마다 그 생각이나서
담배를 피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지금까지 금연을 하게 되었네요
해피엔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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