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비나 0

필자는 오버워치에 대해 전문적이지는 못한 유저입니다.

※매우 간단하게 작성한 글이기에 겐지에 대한 이해도를 100%로 가져가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술 한잔 했습니다... 재미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겐지 하나만 기억해주세요....

긴 글을 쓰다가 안되겠다 싶어서 약으로 도핑 좀 하고 작성했습니다. 저의 재미없는 농담보다는 제가 알려드리는 겐지의 팁 위주로 읽어주세요  ✧ʕ̢̣̣̣̣̩̩̩̩·͡˔·ོɁ̡̣̣̣̣̩̩̩̩✧ 

겐지에 대한 부분을 운용, 장단점, 꿀팁(?), 타 영웅과의 상성과 조합으로 나누어 알려드리고자합니다.

1. 운용

 사실 많은 겐지 초심자 유저분들이 어려워하는게 운용에 관한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본적으로 타 딜러들과는 확실하게 다른 듯한 동선을 보여주며 겐지라는 영웅의 특성을 유저마다 다르게 살리면서 각자의 스타일을 가진 플레이가 가능한 영웅입니다. 많은 유저분들이 '에엥? 겐지는 그냥 뒤로 돌아서 힐러와 상대 딜러진의 프리딜을 견제하면 1인분 아니냐?' 하시는데 실제 운용을 저렇게 가져가시면 진짜 1인분하고 끝일겁니다. 다시 말해 겐지가 단순하게 뒤로 돌아 상대를 물고 늘어지는게 전부가 아니라는 말입니다. 물론 그 역할이 겐지의 주특기입니다. 하지만 게임 전체적인 부분에 있어서 힘 싸움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런 순간에는 수리검 촉촉 던져주고 튕겨내기를 사용하시면서 궁극기 게이지를 모으는데 집중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그리고 상대의 진형이 무너지거나 난전이 벌어지는 순간이 겐지가 상대 기강 다져야할 때입니다.

이런 한타 상황에서 겐지가 보여줘야하는 모습은 프리딜 각 잡으려고 안달난 상대의 딜러를 싸늘하게 만들거나 팀원의 케어로부터 멀어진 상대편의 힐러를 상대편에게 정치를 시전하도록 유권자로 만드는 편이 좋습니다. 이 정도의 단계가 수월해진다? 하산하세요. 이어서 위의 그림들이 머릿속이 아니라 눈앞에 그려졌다면 여름철 밤모기 마냥 2단 점프와 벽타기를 활용해서 다가오는 상대들에게 앵앵 소리내면서 상대와의 거리를 좁혀서 우클릭으로 상대 캐릭터의 체력과 상대의 손목도 함께 깎아내리시면 빨간 채팅으로 '겐지 **아'라는 말이 나오면 인성질이 성공한 겁니다. 물론 이 상황에서는 다수를 상대해야하기 때문에 (주로 리그룹으로 투지가 불타오르는 6인) 적당한 선에서 아군 진형으로 복귀해야합니다. 뇌절하시면 파란 채팅으로 '겐지 **아'가 올라오게 될 것입니다. 

이 이후의 상황부터는 게임이 수월하게 풀릴겁니다. 그러면 질풍참 초기화를 활용, 피가 얼마 남지 않은 적들을 질풍참으로 베면서 암살하시면 됩니다. (물론 시공에다가 표창 던지시다가 킬딸하라는 의미가 절대 아닙니다.)  이런 부분만을 보더라도 트레이서, 둠피와는 차이가 있습니다. 트레, 둠피는 빠르게 상대 진형의 뒷공간으로 들어가 상대 뺨 후리고 빤스런 하는 느낌(둠발롬은 뺨만 후리지 않으니 주의)이라면 겐지는 는 동서남북에서 홍길동 마냥 나타나서 다양한 각도에서 꾸준하게 딜을 넣으면서 스트레스를 주는 타입입니다.  (트레는 갑자기 나타나서 죽여서 빡치고 대머리 둠발롬은 그 자체로 빡치고 겐지는 까불어서 빡치는 느낌) 

마지막으로 운용에서 중요하게 가져가야하는 부분을 정리해드리자면 겐지는 상대 2명의 힐러를 전부 죽이기에는 무리가 있다. 게임 흐름을 읽지도 않고 무작정 들어가거나 팀원의 호응이 이루어지지 않는, 깔리지 않은 판에서는 뇌절이니 자제하자. 겐지의 역할은 교란과 암살, 메인딜러와 서브딜러의 그 중간 대충 어느 지점이다. 욕심은 버린다. 욕심 부려서 뇌절하는 플레이는 그 스노우볼이 굴러가 팀 전체, 게임의 전반적인 부분에 있어서 망할 수 있으니 자제. 상대 2층에 위치한 영웅들을 적극적으로 견제하자. 겐지만큼 수월하게 2층을 견제할 수 있을 영웅은 없다. 아군과 함께 포커싱을 맞추자. 트레, 둠피와는 다른 유형임을 강조한 만큼 아군과 함께하는 플레이 역시 매우 중요한 영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