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뫄 0

안녕하십니까 저도 군대에서 녹을 받고 일하는 사람입니다. 이전부터 이걸 올릴까 말까 고민했는데, 군인분들이 잘 모르고 침해해서 징계를 받는 것 보다 제가 꼰머 소리 한번 더 듣는게 이득이라고 상각해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최근에 마뫄님 청자분들이 군대를 많이 가시면서 폰을 통해 시청하는 분들이 늘은거 같아 군사보안상 지키시면 좋은 부분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군 sns 행동강령상 소속부대와 장비에 대한 이야기는 원칙상 올리시면 안됩니다. 사진이 주로 문제가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만, 원래는 부대 위치.부대 정보, 시설물, 장비를 주적이 추정하기 어렵게 하고자 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참고로 예전과 다르게 소속마크가 나온사진 장비가 나온 사진 부대주요시설물이 포함된 사진이 아니면 sns에 올려도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힘든 군생활 옆 전우와 부대 밖에서 한장정도는 문제가 안되니 추억을 남기세요)

부득이하게 자신의 소속부대를 알리신 분들은 절대 자기 부대 계획을 누설해서는 안됩니다. 원래도 불가능하지만 특히 알리신분들은 더 위험합니다. 다음주에 무슨 훈련을 한다. 다음주에 우리 중대는 뭘 한다 내일 높으신 분이 온다 등 모든 내용들이 적군에게는 첩보입니다.

무슨일이 있어도 폰을 반납하실때에는 시간에 맞춰 그리고 공기기를 내는 일이 없도록 합시다. 얼마전까지도 빈번히 일어나 징계위를 열게된 적이 많습니다. 영창을 많이 보냈던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넷상에서 군인이라는 사항이 알려지면 좋을게 하등 없습니다. 물론 현재 뫄청자님들은 그런분이 없지만 한번 신문고 같은 곳에 찔리면 해당 부대도 장병들도 모두 고생이 많아집니다... 실제로 별 얼토당치도 않은걸로도 많이 걸고 넘어집니다... 그래도 신문고 특성상 들어오면 조사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각자 위치에서 고생 많이하고 계십니다. 전역일까지 화이팅입니다!